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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평변호사 May 12. 2018

행복을 찾아가는 8시간

일상의 변론

세상은 불공평하고 그런 세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은 다르게 태어났고 실제 같은 사람도 없으며 같을 수도 없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탓하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과도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을 원망한다. 불공평한 세상, 불합리한 제도와 규칙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결코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실패와 불운의 책임은 대부분 자기 책임이라는 점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다. 하루 24시간. 남녀노소, 빈부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배분되어 있다. 그런데, 그 중 8시간은 잠을 잔다. 그 중 8시간은 씻고 먹고 장소이동 등등으로 사용한다. 누구에게나 특별한 차이없는 삶의 모습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것인지,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 것인지를 구별짓는 것은 고작 8시간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하루 24시간 중 고작 8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 주도적이며 자율적인 이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욕하고 험담하고 자괴감에 빠져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8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그럴 수는 없다. 인생이 얼마나 비참하고 재미없어 지겠는가. 


불과 8시간뿐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세상을 원망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사방으로 기회를 찾고 행복을 찾는데 8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행복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행복을 찾고 감사할 줄 아는 것에 있을 줄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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