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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평변호사 Apr 13. 2016

stay hungry, stay foolish

윤소평변호사

대학을 중퇴한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이 한 귀절을 언급함으로써 유명해진 표현입니다.

ishhungry, stay foolishstay hungry, stay foolish

stay hungry, stay foolish


직역하면 '배고픈 상태로 머물러라, 어리석은 상태로 머물러라'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는 문장인데, 약간의 의역을 거치면 '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노력하라'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암 투병에서 완쾌되지 않은 상황이라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달은 잡스가 삶에 대한 애착에서 이런 말을 하였는지는 제가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꾼 것에서 모자라 이제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땔 수 없게 만든 장본인인 잡스는 평범한 우리를 보면서 자만에 빠질 수 있었으나, 항상 미래에 대해 꿈꾸고 생각하면서 실천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던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위 성공을 거두거나 재물을 많이 가지게 되면 초라했던 과거를 잊어버리고 거만하고 나태해지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 습성일진대, 잡스는 그런 점에서 참으로 훌륭한 모습을, 실천하기 어려운 명제를 아둔한 우리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생을 거둠으로써 그 메세지의 위력은 상당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애플의 사과가 뉴턴의 사과라고 알고 있는데(아닐 수도 있습니다만)사고의 전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는 것은 행운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보통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서서히 변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인데, 획기적인 삶의 변화란 일반인들에게는 일어나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노력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이 필요


 획기적인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없기 때문에 변화를 잘 관찰해서 최대한 빨리 적응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융합', '퓨젼'이란 화두는 이제 낯설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만큼 기존의 지식과 사물의 결합으로 인한 새로운 지식과 사물의 등장의 연속인 것이 현재 시장의 지배적인 추세입니다.


잡스의 스마트폰은 결국, 융합과 퓨전의 결정체입니다. 현대는 변화를 잘 관찰하고 그것들을 융합, 결합시키기를 잘 할 수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즉, 통찰력이 성공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잘 나가던 개인이나 기업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지 못 하면 절망을 경험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세상 탓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잘 관찰하지 못 하고 좋은 시절이 언제나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안일함에서 개인이나 회사는 점차 파산의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점들의 연속이다. 우리가 찍는 그 점들은 어떤 식으로든 미래로 연결된다.

- 스티브 잡스



잡스의 말처럼 늘 무언가를 갈망하고 성실하고 우직하게 매사에 임한다면 실패를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늘 긴장상태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 몸과 정신은 그리 약하지 않음을 믿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내일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실천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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