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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반대말은?

윤소평변호사

by 윤소평변호사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일까?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가 없거나 행복해지기 힘든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처한 상황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궁핍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경우나 여러가지 고통을 겪는 중에도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다.


아침에 온전히 일어날 수 있고, 사지가 멀쩡하고, 아프지 않고, 돈이 부족해도 가족이 있고, 찾아보면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다.


매사에 감사하라, 기독교적 버전으로는 '범사에 감사하라'


나 또한 어릴적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였는데, 지금도 자주 짜증을 부리고 불만을 늘어놓는 모습을 발견하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 하기 때문에 또한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유형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흡족하지 않다


불만(不滿)은 사전적으로 마음에 흡족하지 아니하다는 뜻인데, 결국, 불만을 가지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마음의 문제에 있고, 불만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은 감사할 것을 찾는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매사에 감사할 줄 알고, 감사할 것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기로 다짐하지만, 불만족스러운 감정은 스폰지가 제 형상을 찾듯이 무의식적으로 새록 자라나 불만하면서 나는 행복하지 않다는 느낌에 젖어들게 된다.


내적 기도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고, 좀더 외형적이고, 의식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내 마음이 흡족하지 않다는 것을 외부에 표현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나, 지금 이런게 불만인데, 그건 당신이 도와 줄 수 있을 거 같아! 라고.


불만은 혼자 있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 것이고, 오로지 관계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니만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부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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