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etter life

행복을 교란하는 투쟁

일상의 변론

by 윤소평변호사

도시, 지역, 단체, 지도자, 세력가, 부자, 다수의 사람들은 하나의 민족, 국가라는 공동체를 의식에서 소외시켜서는 안된다.


서로 독립적인 개체, 세력, 분화된 국가의 일부로 생각한 나머지 다수, 여당, 야당, 진보, 보수 등 내부적인 투쟁으로 국가 전체는 시달리고, 행복은 교란된다. 행복은 우리를 둘러싼 힘쎈 외부의 세력에 의해서 침습될수도 있고, 내부의 세력간 적대적인 싸움으로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모한 나머지 스스로 몰락할 수 있다. 역사의 교훈은 항상 이같은 사실을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한다.


이념과 정치에 선량한 다수의 행복을 자신방식에 의해 만들어 주겠노라 하며 행복추구권을 실현하고 보장해 줄 사람, 단체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개별 소수로 구성되어 있다.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은 대체로 근면과 성실, 법의 준수, 낮더라도 도덕수준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지만, 다수의 행복추구를 개별 방식에 의존할 때만 온전하다고 주장하며 다투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개별 소수에 의해 혼선이 빚어진다.


어떤 경우에도 민족의 통합과 국가의 온전한 영속없이는 선량한 다수의 노력이 결실을 맺거나 그 결실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는 진리와 추구의 노력을 교란시키는 투쟁은 근면한 다수의 것은 분명 아니다.


대신해서 행복을 실현시켜 주겠다고 하는 대리인들. 그들의 투쟁이 행복을 교란시킨다. 근면하고 선량한 다수는 어느 한쪽 라인에 서야 자신들의 행복이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일정한 강령에 따라 행동한다.


행복을 교란시키는 대리인들의 투쟁에 포함되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서로 바른 길이고 옳다는 투쟁의 끝에 한쪽은 거짓이 되어 버리는 모순 속에 열정을 쏟도록 만드는 대리인들의 존재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전체 행복의 교란은 분열된 행복 부스러기로, 그리고 행복은 탄산화되어 허공으로 사라진 상흔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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