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활 예측하기] 시간의 예측
법과 생활
코로나로 인해 물리적 장소의 중요성은 어떤 의미에서는 중요성이 떨어지게 되었고, 어떤 의미에서는 중요성이 커졌다. 가령,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온라인금융 등으로 장소의 중요성이 의미를 잃은 측면이 있고, 유통(택배, 드론배달, 로봇배달 등)에 있어서 장소적 근장거리의 의미는 매우 중요성이 커졌다. 그런데, 미래사회의 장소적 의미는 결국 시간의 예측과 관련성이 있다.
시간은 언제나 돈이다!
역사적으로 시간은 돈으로 매겨져 왔다. 돈을 빌려줄 경우 이자를 매기는 것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현재 돈을 쓰지 않고, 돈을 빌려주고 이자+원금을 상환받을 때까지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자는 결국 대주, 은행의 시간에 대한 대가인 셈이다.
미래예측 중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신용평가는 대출금의 상환불가능성에 대한 위험성, 안정성의 평가이고, 대여금을 현재 사용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평가는 결국, 특정 개인의, 특정 기업의 미래의 시간에 대한 예측이다.
노동은 시간값이다. 자본가가 시설을 완비하고 노동자가 근력과 정신력을 시간당 투여함으로써 그에 대한 재원의 사용과 노동의 시간값을 매기는 것이 보수이다.
개인과 기업, 법인이 미래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에 어떤 삶과 상황이 도래해 여전히 지금 또는 지금보다 나은 상황으로 호전된 사정 속에 살아갈 수 있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시간값의 예측이다.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나 법인이 투자를 할 때, 미래상황을 고려해 넣지 않을 수 없고, 개인적 삶고, 법인의 영업이익은 언제나 시간값의 수학적 표시나 때로는 직관에 의해 가늠되어 왔다.
한 발 빠른 정보수집이 중요하다!
"화폐전쟁"에 등장하는 로스차일드는 워털루 전투의 결과를 다른 영국인보다 한발 빨리 알기 위해 유럽에 스파이를 심었다. 그리고, 영국의 승리소식을 먼저 접수한 후 노골적으로 영국이 패할 것처럼 영국국채를 순매도하기 시작해서 시장을 교란하여 영국국채 가격을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로스차일드는 저평가된 영국국채를 저가에 순매수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챙기게 되었다.
시간의 예측에는 정보가 필요하다. 어떤 상황이 전개되어 어떻게 대처할 때 개인에게, 법인에게 이익이 될 것인가는 미래에 벌어질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절실하다. 그렇지만, 예측은 가변적이고,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가능성이 개입한다. 다만, 우리가 우리의 능력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남들보다 조금만 빨리 정보를 입수해 그에 따른 행동지침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시간의 예측에 따른 투자의 성공전략인 것이다.
역사는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이지만, 미래는 절대 과거의 측면이 아니다!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개인의 어제, 오늘, 내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류의 역사 또한 전염병, 산업혁명, 세계적 전쟁과 같은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 시간순으로 연결되어 한 차선으로 왜곡없이 흐른다. 그래서, 역사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반사경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시대, 그리고, 의도하지 않게 급작스럽게 생활에 접목된 기술 기술과 생활의 변화는 역사의 반사경에 의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하지 못 한다. 지금, 즉, 현재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순간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내일의 어제이다. 어떻게 예측하고 시간값에 대해 어떠한 예측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선택과 행동을 현실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예측이 맞아 떨어질 수도 있고, 예측에서 많이 빗나간 내일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리는, 기업과 법인, 사회와 국가는 장기적 예측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고, 그에 관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한 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욕보다 현실적으로 남들보다 한발빠른 정보를 통한 미래의 시간값을 계산하는 것이 실천가능한 미래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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