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변론
코인판에는 세력이 있는데 이들은 자전거래, 시세조정 등으로 애매한 코인의 가격을 한 껏 올려놓고 차곡차곡 불특정 다수가 여러 가격대에 코인매수를 하도록 만들어 놓고 공모내용대로 일정한 가격대가 되면 내리 꽂듯 왕창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남긴다. 이건 이제 구태한 방법이 되었지만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가두리 방식으로 통한 코인 시세조작, 시세차익 실현의 사례!
https://blog.naver.com/ysp0722/222327409030
어쨋든 여전히 세력들은 돈맛을 보았고 이에 중독되었기 때문에 손쉽게 돈을 벌수 있는 수단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쨌든 타겟코인을 선정하고 일시에 매수를 한다. 상장빔이니 무슨 빔이니 하지만 아무리 호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보유가치 없는 언스테이블한 코인이 가격이 몇십 %에서 몇백%씩 오를 수는 없는 것이다. 적어도 정상적인 코인거래라면 더욱 그러하다.
단정할 수 없지만, 가격상승은 통상 2~3일은 지속된다. 촘촘하게 불특정 다수가 자신들의 의도대로 매수하도록 만들기 위함이고, 지속적 상승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스마트계약, 코인상장 등과 관련해 업무를 했기 때문에 코인에 대해서 일반 변호사보다는 많이 안다고 자부한다. 내가 볼 때 통상 작업대상 타겟코인값을 올리는데 3일 정도는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2~3일만에 거래대금이 수천억에서 조단위로 상승해서 시가총액이 매우 높아진다. 거래대금이 많고 시가총액이 클수록 폭망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신뢰가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웬걸 기대했던 매도가격까지 상승하기는 커녕 타겟코인의 매도세가 강해 코인가격이 급락한다. 통상 2~3일 지속된다.
세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평균매수단가가 저점인 사람들은 "아름다운 조정", "개미털기"하면서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말한다. 세력들이 여기에 성이 찰리가 없다. 다시 한번 타겟코인을 매수해서 가격을 올리는데, 이때는 최초 최고시세에 못 미치는 가격대까지만 코인시세가 상승한다. 이러 조작도 2~3일간 지속된다. 그러면, 가격폭락으로 손해를 본 사람들이나 신규 사람들이 재차 코인매수를 하게 되는데, 세력들은 적정시점에서 다시 왕창 코인을 매도한다. 그러면 일반인들은 손절하거나 존버하게 되는데 어느 경우에나 손해다.
이와 같은 방법도 사실, 구태한 세력질이다. 왜냐하면 작업코인들 대부분 이와 같은 차트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코인 좀 해 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래에 의한 세력질!
또다른 방법 중에 하나는 엄청나게 촘촘한 매수벽을 세워 놓고 그 매수가격에 근접한 상한가에서 자전거래를 통해 밀려드는 일반인들의 매수벽을 녹이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은 세력이 337원, 336원, 335원, 331원, 330원 등에 몇억에서 몇십억씩 매수벽을 쳐 놓고 338원에 세력이 보유한 코인을 매도하고자 하는 방식이다. 잘 보면 338원에 세력이 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339에 고작 몇개를 지속적으로 매수해서 시장가를 339원에 올렸다가 338원에 매수세력이 늘어나게 되면 엄청난 양의 코인의 338원에 매도해 버린다. 338원의 매수벽에는 끊임없이 매수세력이 충원되는데, 왜냐하면 아래 매수벽을 보면 338원에 사야될 듯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보면 좀더 이해하기 쉬워진다. 세력이 334원에 매도하기 위해 333원이하로 엄청난 매수벽을 세워 놓은 뒤 자전거래로 335원을 몇개 사서 시장가를 335원에 수시로 맞추어 놓는다. 일반인들은 334원에 사야될 듯 싶어 334원에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세력은 334원에 대량 매각해 버린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세력이 335원에 매수한 양은 현저히 적은 반면(16개, 828개 돈으로 치면 5,400원, 27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334원에 세력이 매도한 양(5,276,652개 X 335원 = 1,767,678,420원) 무려 17억 상당을 매도해 버린다.
세력질의 본질이 자체 매수해서 가격상승세를 보여 주어 일반인들이 매수하도록 하고 어느 지점에서 대량매도하던지, 이와 같이 점차 하향된 가격기준에서 가격변동폭을 최소화해서 매도하는데 있다.
가두리식 방식에 비하면 변동폭을 최소화했다고 해야 할까? 일반인들은 대거 폭락하는 세력코인보다는 들어가도(매수해도) 폭망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인지 덫에 걸리게 된다. 절대 333원 이하 매수가격에는 코인매수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력이 절대 334원 밑으로는 코인을 매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력들의 윤허가 있어야 333원 이하로 일반인은 코인을 살 수 있다.
위와 같은 세력가격은 점차 하향되는데, 감질난다고 해야 할까, 일반인들은 세력이 포문을 열기 전까지는 위 빨간색 표시선 아래 가격으로 코인을 매수할 수 없다. 여기서 운좋게 탈출하려면 세력이 1~2원 정도 올리는 때가 있는데, 이 때 매도해야 한다.
모든 사진들은 업비트에서 캡쳐한 것으로 아래 표를 보면 여러 코인들의 일간, 주간, 월간 상승비율과 시가총액 상승율을 확인할 수 있다.
저명한 코인은 상승률이 10%대 이하이다. 하지만 세력코인은 상승률이 10% 이상이고, 주간, 월간 상승률을 보면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다. 문제는 하락율은 위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상승률은 최저점 대비 최고점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세력 대상 타겟코인만을 거래하는 사람들도 있다.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자칫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명코인으로는 큰돈을 벌지 못 하기 때문에, 그리고, 개인별 취향(공격적이냐, 도박성을 즐기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스테이블한 코인에 투자하라고 해도 귀에 먹히지 않는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