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눈이 온다

by 노연상

올해 첫눈이 온다

@2026.1.


아니다

다시 쓴다

눈물 쏟아질 것 같은

고독이 흐드러져 날린다 라고


두 글자

첫 그리고


이들의 희롱으로

자동반응의 감정을 떨쳐 버려도

새로운 감정이 또 오른다


왜 이리 복잡한가

감정이란게


차라리 그냥 두자

저 혼자 떠 올라가서

저 혼자 휘젓다가

저 혼자 떠나가게


이제 숨을 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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