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방영된 <나 혼자 산다>의 뮤지컬 배우 '카이'편에서 이 곡을 듣게 되었다. 왠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곡 같았다. 그녀의 곡은 웬만한 건 다 들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곡은 처음 듣는 곡이어서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노래 제목은 <Die With A Smile>이며,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피처링한 곡이었다.
두 뮤지션의 가창력은 익히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곡은 막힘없이 시원하게 흘러간다. 때로는 그 시원함이 넘쳐 애절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며칠 있으면 5월도 하순으로 접어든다. 순간을 붙잡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뒤 허망해진다. 그때 나는 뭐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음악을 들을 때는 그 음악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순간을 제대로 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