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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영수 Nov 19. 2022

수고했어, 오늘도

그제 끝난 수능. 기대가 컸던 만큼, 시험을 잘 봤건 못 봤건, 자신이 받은 성적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온 성적에 때로 실망하거나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했다면 그 자체로 아름답다. 수능시험을 마친 딸에게도 말했다. 혹여 네 노력이 보람이 없어도 노력 자체로 아름다운 일이었다고. 정말 수고했다고. 너에게는 아직 수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고. 언제나 널 응원한다고.


다자이 오사무의 고백처럼 결과를 떠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있기를!!



"올해 낙제했다. 그래도 시험은 칠 것이다.

보람 없는 노력의 아름다움.

나는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다."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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