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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영수 Dec 19. 2022

마음을 다하는 것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이 말은 문학을 하지 않는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진실된 마음으로 온 정성을 쏟아붓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을 전제로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든, 하고 있는 일이든, 믿고 있는 신이든 그 무엇이든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사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의지이자 노력이고 결단이다. 물론 마음을 다하는 것이기도 하고. 


한 해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 시간, 나에게 사랑이 있는지, 그동안 마음을 다하면서 살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자신 있게 그렇다고 할 수 없었다. 어느덧 세월이 이렇게 흘러가버렸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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