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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별과 나의 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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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신윤수
Jul 13. 2022
연주대에서 만난
한돌의 시
연주대 오르며
아파트 베란다에서 늘 산을 바라봅니다
거실 책상에서 해 뜨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지구별 지킴이’처럼
그러다 불쑥 관악산 연주대에 올라갑니다
하늘과 산과 마을
나와 우리 그리고 사람들
어제와 내일의 조각들
무언지
아련한 저 너머를 기웃거리고
넘어야 할 곳을 찾습니다
태초의 소리를 듣고자
의상과 효령의 서방정토(西方淨土)로 가고자
양녕 말씀
자유는 위대하다
우리가
왕조에 덤덤하고
왕위를 던지고
나 양녕은 파락호
너 효령은 부처가 되었지만
좋다
자유가
너무 좋다
왕들이
갑갑하지 않니
그러다 일찍 가버리지 않니
그러더니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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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산행
역사
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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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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