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돌의 시
나중 사람들 보고 오르며
와서 쓰다듬으며
가끔 환한 얼굴로
때로는 뾰족한 눈으로
비 그치거나 눈 쌓일 때마다
쳐다보는 지붕이려 했다
무언가 그리워하고
그윽하게 바라보는 이름처럼
연주대(戀主臺) 되려 했다
그러나
그래도
그냥
(3년전 여름, 연주대에서 관악문 쪽, 안개가 자욱한 세상)
(23년 2월 8일, 인적 없는 연주대)
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