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푸른 龍의 해’에는
우리 모두 ‘푸른 龍’ 이 되어 신날 것이다
‘서울의 봄’을 넘어 한반도 넘어 ‘한대륙의 봄’
다물(多勿) 정신으로 옛조선(古朝鮮) 땅을 되찾으리라
나도 새봄이 되려 한다
‘푸른 龍의 해’ 갑진년(甲辰年)은 값진 해가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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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
저기 바위들 틈새 보이지 거기까지 함께 가자 넘어가면 모든 게 자연이다 사람은 원시의 자유를 느끼고 행복하다 사람이 사람을 사람이 새와 곤충을 식물도 동물을 사랑하는 곳 ‘푸른 나라’다 땅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나와 굳어지고 첫번째 해가 뜨고 풀과 나무가 푸르던 날 너와 나는 자연이었다 모두 이웃이었고……*
저기 바위들 틈새 보이지
거기까지 함께 가자
넘어가면 모든 게 자연이다
사람은 원시의 자유를 느끼고 행복하다
사람이 사람을 사람이
새와 곤충을 식물도
동물을 사랑하는 곳
‘푸른 나라’다
땅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나와 굳어지고
첫번째 해가 뜨고 풀과 나무가 푸르던 날
너와 나는 자연이었다
모두 이웃이었고……**
* 사당전철역에서 관악산 꼭대기(연주대) 오르다 보면 바위들 모여 지붕 문설주 갖춘 근사한 틈새가 있다. 통천문(通天門)이라고도 부른다.
** 2020년『푸른 나라 공화국』의 권두시. 새 브런치북 『한돌과 푸른 나라』에 이어 쓰려(풀어쓰려) 한다.
(전에 쓴 정치사회분야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