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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한돌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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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윤수 May 30. 2024

구케우원(국회의원) 전상서 -헌법개정-

드디어 오늘이 2땡(22대) 국회가 열리는 날인 모양이오.     


오늘 처음 금배지 다는 분들

어제도 그제도 예전부터 죽 달다가 또 다는 분들

구케우원(국회의원) 나리 들

- 일단 부럽다, 불 없다-

모조리 축하드립니다.     


지는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이른바 ‘지공족’으로서

국회 쪽 지하철 노선은 가급적 타지 않는 주의올시다.

혹시라도 우원 나리 만날까 보아, 지하철에서 아는 나리라도 만나면, 지가 세상일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성질 급한 탓에 욕바가지라도 퍼부을까 봐 아예 상종하지 않으려 하는 건데요.


- 아니 지하철 타는 구케우원 없으니 염려 놓으쇼 -


아니 그럼 나리들은 버스? 자전거 타나? 걸어 다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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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던가 어떤 여당 쪽 우원 가라사대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한 개헌 논의는 대통령 선거 결과 부정이라나, 반역(?)이라나 뭐라 하던데, 그 바람에 4년 만에 다시 당선된 모 우원 나리도 싹 들어간 모양이던데.     


헌법 개정은 어떻게 하나?

대통령이나 우원 과반수 이상이 개정안을 내고, 여기에 2/3 우원이 찬성하고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1987년에 만들어 일제 강점기(1910~1945) 35년보다 긴 37년 동안 쓰다 보니 이제 누더기 다 된 ‘헌 법(old law)‘인데 말이오.


그런데 아예 헌법개정은 거론도 말라니 벌써 싹수가 샛노란 것 같소.     


그런데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니 이런 거 말고 지가 쌈박한 걸로 개정안 하나 제안하니까 이걸로 헌법개정 시동 걸면 어떨까 싶소만.     


각설하고

헌법 개정안 하나 대령하니 읽어보소.

며칠 전 써 놓은 글인데 오늘 국회 개원일에 맞추어 다시 제시하는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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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환단신기(桓檀新記)     


우리의 예전 역사책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대해 조작된 책이니 하는 논란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진서(眞書)라는 생각이 더해진다.     


사실 역사책은 진실한 역사라는 보장이 없다. 모든 역사책은 승자의 기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선은 고려를 쿠데타로 뒤집고 집권 후 예전 역사책을 모두 없앴다. 그 후 조선이 쓴 고려사에는 조작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일제는 1910년 조선을 강점하자마자 전국의 역사서를 걷어들여 모두 태워버렸다. 중요한 책은 일본으로 가져갔는데, 열람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도 일제의 조선사편수회가 조작한 역사책이 고쳐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     


나는 환단고기는 진실한 역사서라고 믿는다. 이걸 고기(古記)에서 신기(新記)로 바꾸자.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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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개정 : 영토와 언어조항     


삼성기(三聖紀) 하편에는 환국(桓國)에 대해 국토가 ‘남북으로 5만 리, 동서로 2만여 리’라고 했다. 우리가 남북통일을 하고 나면 예전의 강역을 찾아야 한다.


헌법을 고치자.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헌법개정 이야기가 무성하다. 내가 전부터 주장하는 개정안이 있지만, 여러 조항 중 딱 하나만 하라면 ‘영토와 언어 조항’이다.


헌법 제3조

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및 부속도서와 역사적으로 인정된 영역이다.

대한민국의 말과 글은 한국어와 한글이다.     


현재의 영토조항 ‘한반도와 부속도서’는 당장 일제와 청(淸)의 ‘간도밀약(1909년)’으로 일본이 청에 슬그머니 넘겨준 간도지역도 포섭하지 못한다. 간도가 압록강과 두만강 이북에 있어 한반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헌법 2조에 ‘공화국의 언어는 프랑스어’라고 규정한다. 이로서 그들은 언어와 문화의 자긍심을 표현한다.


우리도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한국어와 한글’을 헌법에 담자. 이로서 역사와 전통을 확고히 하고 세계적 유행인 한류도 뒷받침하며,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끼리 동질감을 높여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


(한돌 생각) 낡은 헌법 깔끔하게 고쳐 푸른 나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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