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정치면을 읽지 말라고

H형!

새벽 신문에 정치면이 있더군요

나도 보기 싫은데      

한나 아렌트는 ‘정치의 의미는 자유다.’(The meaning of politics is freedom.)라고 했고, 유태인 학살을 지휘한 아이히만이 (악마가 아니고) 인간이며 ‘악의 평범성’을 느끼면서 그를 이해하려 노력하였다고 합디다.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한나 아렌트의 정치강의』 이진우)     

정치는 원래 공갈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언했다는데?

외세기부(外勢欺負) 두파혈류(頭破血流)

(외세가 중국 괴롭히면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라고

2021년 7월 1일 중공 10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그런데 그들은 1930년, 40년대 일본에 맞서서는 늘 도망 다녔고

625동란 때에는 

미군과 한국군이 압록강에 도달하기 전부터

비밀리에 침투해 있다가

인해(人海)전술로 3년간 전쟁을 했다는데

이게 항미원조(抗美援朝)라고

1949년에 가까스로 국민당을 대만으로 몰아냈는데     

언제부터 미국에 대항했느냐     

모든 게 역사조작이라고     

정치는 대개 조작이라고

이긴 자의 이야기라고     

4월 10일 총선결과에 대해 말이 많던데 

이긴 자 / 진 자

가까스로 살아온 자

억울하다고 하는 자     

근데 나라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주시오, 구케우원 나으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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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케우원 전상서

-국회 운영 잘하라 -     

법사위, 운영위 교대로 1년씩 합시다!                 

1년간 대통령 거부권 행사 안 하면 그럴게요!

이거 국회 운영 가지고 장난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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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선거에서 이기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타협적으로 나왔어야지     

입장 바꿔서 당신들이 우리 처지라면 그러겠냐

처음부터 회의장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국회의장 물러나라

이재명 방탄이다 어쩌고 지껄이고

헌재에 권한쟁의까지 신청해놓고 

이제 와서 1년씩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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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단칼에 싹 거절하지 않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안하면 그럴 수 있다고?     

당신들 국민의 대표로 일하는 거지 개인적으로 일하는 것 아니잖냐?

당신들 마음대로 이랬다저랬다 할 수 있나?

헌법과 법률에 정한대로 하라고     

참 보자보자 하니까 국회의원 ‘舊케愚원’들 너무한다

불쌍하고 나이 든 궁민(窮民) 슬프게 만드느냐     

나라를 당신들 소꿉장난 하듯이 하니 말이다.     

빨리 국회의원 소환제도, 면책특권 폐지부터 도입하고

무노동무임금도 도입하고

국회를 제대로 운영하게 만들지 않으면 

이러다 나라 망쳐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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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 작은 나뭇잎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