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어찌 된 노릇인지 누구나 다 잘 아는 일로 인한 것이다.
누가 보더라도 김건희 특검법과 의대 증원 문제가 탁 떠오른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불행이다. 왜 그리 외골수가 되었을까? 바로 할 수 있는 걸 하지 않은 게 문제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대구·경북(TK)에서도 과반이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누가 보더라도 의문이 있는 사항을 명쾌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대 증원 문제는 2025년도에 늘렸다가 2026년에 줄일 수 없는 의대의 특성을 고려할 때 2025년에 뽑기 시작한 것이 얼마나 엉터리인 점을 드러낸다.
이나 저나 거부권 행사로 김건희 특검법 등을 거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 참 난리다.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한 바탕 난리가 난 이른바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은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하여 모두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지 못하고 자동 폐기되었다.
-----------------
윤 대통령, 지지율 25% 역대 최저치···김건희 특검 TK서도 과반 찬성
[전국지표조사](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25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5%로 이 기관 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앞서 한국갤럽,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각각 같은 기관 기준 최저치를 얻은 바 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찬성 여론은 대구·경북(TK)에서도 과반을 기록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 내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 부정 평가는 69%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기존 최저치는 지난 7월 2주 조사로 당시 긍정 평가는 26%였다.
전국지표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8월 2주 조사부터 4번 연속 20%대(29%→27%→27%→25%)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TK지역 부정 평가는 51%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