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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한돌별곡

『하루 라틴어 공부』, 카르페 디엠

by 신윤수

지적인 삶을 위한 라틴어 교양 365로 『하루 라틴어 공부』를 주문했다.


365일 내내 하루 한 문장을 읽는 것이리라.


문득 여기저기 훑어보니 아는 말, 익숙한 문장 카르페 디엠이 눈에 익었다..


유명한 라틴어 격언이지만, 한국어로 옮기기 까다롭다.

“오늘 하루를 즐기라, 내일을 기다리지 말고.” 이것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 구절이라고 한다.


이 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대는 묻지 말라, 신들이 나와 그대에게 정해준 삶의 끝을.”

인간은 자기가 죽는 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는 깨달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호라티우스는 제안한다.

carpe diem, 현재에 충실하라.


힘든 일보다는 즐거운 일을

힘 안드는 일(?)을 찾으라는 것일 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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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마다 온통 난리다.

이른바 12·3 계엄으로, 내란으로.


현재에 모두 충실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을,

부질없는 삶의 욕망으로 다른 인생을 선택한 삶이 애석하다.


모쪼록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carpe diem, 현재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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