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놀이

by Lydia Youn

“울고 싶어요.”
“저도요.”
“왜 울면 안 되죠?”
“울어요.”
“왜 울라고 해요?”
“울고 싶다고 했으니까요.”
“왜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해줘요?”
“그냥 다 했으면 해서요.”
“떠날 거면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미안해요.”

매거진의 이전글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