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인기가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저마다 다른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을 구분해야 할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겉으로 보이기에 멋있고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들이 타인의 관심을 끌기 쉽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겉모습 속에 가려진 진짜 속 사람이다.
인간관계가 중요한 직업을 여러 번 거치면서 사람을 보는 눈이 길러졌다. 사실 한번 정도만 만나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나는 처음에는 그 사람이 하는 어떤 말도 믿지 않으려고 한다. 말은 너무 쉽기 때문이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는 말 가운데에서도 본인의 성품이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의 작은 핀트들이 드러나고 만다. 인간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그런 작은 핀트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어떤 말로 포장하든 행동은 결코 포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겉보기에 너무 멋있어 보이는 만인의 연인 같은 남자보다는 별거 아닌 대화에서도 따듯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남자가 더 좋고, 예쁘다는 말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에 대해 함께하는 대화가 더 좋다. 친구 역시 마찬가지이다. 슬플 때 함께해주는 친구가 온종일 화려하기만 한 친구보다 더 좋다.
더 많은 인기를 얻는 방법은 그저 겉보기에 좋게 보이고 좋은 말만 하고 사는 거지만 사실 더 많은 인기가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보여줘도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사람, 거짓 없이 사랑의 마음으로만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 좋은 사람들의 곁에만 있기에도 인생은 매우 짧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