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by Lydia Youn

멀리멀리로 멀어져 가는 님아

손 닿을 수 없는 곳 어딘가에서

그저 잘 살아만 주기를


미련이 뚝뚝 흘러

언제든 당신에게로 달려 나가려던 나는 이제 없죠

당신이 부르기만 하면

그렇게 좋다고 그렇게 좋다고

어디라도 뛰쳐갔었는데


멀리멀리로 멀어져 온 내 마음

이젠 모든 감정이 분해되어

그저 잘 살아만 주기를

그래도,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면 소식 없이 잘 살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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