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말해, 우리의 불가능에 대해.
나를 정말 좋아하지만 우리의 거리가 너무 멀다고.
나를 너무 보고 싶지만 나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나의 주변에는 너 말고도 괜찮은 사람이 이미 많은 것 같다고.
다시, 나를 정말 좋아하고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시, 너는 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없다고.
난 생각해, 그냥 우리의 가능성에 대해.
서로를 좋아한다는 건 그 모든 걸 뛰어넘은 거라고.
우리가 서로 보고 싶다는 건, 그래서 그 먼 거리도 오갈 수 있는 맘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거라고.
아직 솔로인 우리들에겐 물론 수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가능성 중에 그래도 당신을 알고 싶은 거라고.
나도 너를 좋아하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안정감은 사실 모르겠어. 널 만나면 우린 어떻게 될까?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려워하는 네 모습은 나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 난 그냥 직진하는 타입의 사람이거든. 마음이 있는 거라면 두려워할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만나나 보자 이런 마음이랄까. 그냥 너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잖아. 그래서 그냥 우리의 가능성을 더 열어두고 싶었을 뿐이야. 사실 우리가 서로에게 안정감을 줄 수 없는 관계로만 머물 수밖에 없게 된다면 그저 좋은 친구로 남아도 좋아. 난 너를 사람으로서 좋아하니까. 두려워하는 네게 이런 말을 한다면 넌 나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