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 대해 쓴 글이 좀 많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보여주면 큰일이 날까 봐. 너는 나에게 꿈같은 사람이야. 너무 엄청나서 다가가기가 어려운 그런 꿈같은 사람 말고. 함께하게 되면 평생 떨어지고 싶지 않아질까 봐 두려워서 꿈같아. 나는 너를 보류해 뒀어. 그냥 시시한 연애로 너를 잃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말하면 웃길까. 아무튼 그게 내 마음이야.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래서 우린 멀리서라도 서로로 남아있잖아. 난 사랑을 하면 그 사랑이 떠날까 봐 불안한 마음에 가끔씩 잠을 설쳐. 너를 보류해 두고 깊이깊이 잠을 잤다면 그건 내 욕심이었던 걸까. 너를 두고 다른 연애를 한다고 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까. 암튼 난 너를 오래오래 보고 싶어. 너는 오늘도 나에게 언제 돌아오냐고 물었지. 난 여기 멀리멀리서 너를 응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