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도 좀 나는 것 같으니까

Conan Gray - Maniac

by 재영
So, why do you call me and tell me you want me back?
You maniac.


그래, 뱉어내는 편이 훨씬 나을 거야. 내가 항상 말해왔잖아? 속으로만 삭히지 말고 뭐라도 좀 내보내라고. 침을 뱉든, 각혈을 하든. 근데 그 짓거리들은 내가 네 옆에 있었을 때 했었어야지. 나는 이제 이렇게 바지에 그것들이 튀어버리면 짜증이 우선하게 되어버렸는데. 오해는 하지 마. 내가 네 등을 두드릴 때는 정말로 방금 막 뱉어져 네 체온으로 뜨끈한 토사물에서 온몸으로 찰박거릴 수도 있었어. 아니, 이제 와서야 친구들이 그러더라. 애초부터 항상 네 분뇨를 뒤집어쓴 꼴이었어서 지독함에 말도 못 걸겠더라고. 코에는 할당될 여유도 없이 모든 것이 눈과 입에 쏠릴 정도로 난 네게 집중했어. 그러니 늦은 손은 주머니에 둬. 나는 오늘 이미 샤워를 했어. 다 좋은데, 나도 더러워지지는 않았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