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하는 새로움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 기악 부문 <개화>

by 유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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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진국악실험무대 기악 부문 '개화' 9.13~17

만발하는 새로움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하고 국설당(대표 설현주)이 주관하는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 기악 부문 공연이 열린다. ‘개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신진 예술가들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활짝 꽃피울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122개 신진 예술 단체를 발굴하고, 총 186회의 단독공연을 지원했다. 한국무용, 기악, 성악 세 부문으로 나누어 공연이 펼쳐지며, 매해 부문별로 주관기관을 공모한다.


기악 부문은 2020년 성악 부문을 진행한 국설당이 주관한다. 국설당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홍보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전통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예술 감독과 출연진들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공연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변화가 움트는 무대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신진 예술가를 위한 독창적인 실험의 장으로,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기악 공연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량한 악기들이 등장하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등 동시대 예술가들의 재해석이 가장 생생하게 펼쳐진다.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도 2020년 ‘방울성’(방지원·박다울·김용성)이라는 팀으로 같은 무대에 올랐다. 올해도 개성 넘치는 다섯 팀이 가장 새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먼저 다채로운 악기로 채워진 공연 구성이 눈에 띈다. 3인조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가 직접 창작한 음악으로 ‘개화’의 시작을 알린다. 양금 연주자 윤은화는 가야금, 바이올린과 함께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타악 앙상블 ‘그루브앤드’는 음 없이 리듬으로만 이루어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과 재즈의 만남도 놓칠 수 없다. ‘고니아’는 장구 장단에 기타와 베이스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재즈를 선보인다. ‘그레이바이실버’ 역시 피아노와 드럼에 대금과 아쟁을 더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 한국무용으로 시작된 올해 공연은 기악, 성악 순으로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올 11월에는 장르별 우수단체의 합동공연을 진행하고, 실황 음원 및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출연자들에게 재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후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신진국악실험무대’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신진 전통예술인의 등용문으로 그 입지를 다져 왔다.”라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들의 경쟁력 강화와 활동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기악 ‘개화’

9월 13~17일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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