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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독서] #3 생각을 부르는 독서

들어가는 글: 오랜만에 (운독서)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쓰려니.. 최근에 독서를 너무 안해서.. 좀 민망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책도 좀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각하기 위한 독서 


독서는 왜 할까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독서는 왜 안할까요? 이 또한 각자의 수만자기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은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앞서 2화 "책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에서는 책에 들어있는 요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1. 저자의 생각(주장) 

2. 내용의 시대성 

3. 표와 그림 

4. 다른 책의 내용 (인용, 해석) 


그건 내용물이고 그 내용물로 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생각입니다.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2. 저자의 생각에 매몰되지 말자 


많은 사람들이 책쓰는 저자는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그 분야에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은 모르는 혜안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주장)일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운을 부르는 독서)에서는 저자의 관점보다는

독자의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내 현재에 관한 생각들을 주목해보세요 


저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이런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정답은 없지만요 


3.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지? 라는 생각


혹시 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어렴풋하게 떠오른다면 

책에 있는 정보를 더이상 주워담지 말고.. 


노트를 열어서 적어보세요 

저는 이렇게 씁니다. 

 


7/28(일) <-- 먼저 날짜를 씁니다. 노트에 적다보니 날짜를 위에 써놔야 다음에 찾아보기가 쉽더라구요. 

Q)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지? <--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봅니다. 답을 먼저 적지 말고 두뇌에게 '니가 답을 내라'라는 식으로 적어보세요 


1) A는 어쩌구

2) B는 어쩌구    <-- 편하게 나열을 해봅니다. 

3) C는 어쩌구 


그 다음 A, B, C의 선후 관계가 우선순위를 배열해봅니다. 

박스도 치고 동그라미도 그리고 그 사이에 화살표도 그려보세요. 

Q)에 대한 답변을 한눈에 그림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그렇게 10분정도 적다보면 다시 책을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결론 


성인이 되고 사회의 경험이 쌓여가면서 사실 (책에 있는 정보) 자체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이라는 text를 매게로 삼아서 

두뇌에 자극을 주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생각이 나오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책보다 유튜브가 낫다면 그것을 보셔도 되고, 

좋은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인생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책에는 그리고 독서에는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온전히 오롯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내일이면 출근하지만 회사는 너무 바쁘고 번잡스럽고 할 일이 많아요.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당장 하지 않아도 되거나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도 많은 데 말이죠. 


우리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책을 활용해서 생각해보세요. 이왕이면 따끈따끈한 최신작으로 말이죠.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간되면 좀더 적어볼께요. 


201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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