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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센스] #3 돈이란 무엇인가?

들어가는 글: 어느덧 세번째 글입니다. 저도 제가 '돈'에 대해서 글을 쓸 줄은 몰랐어요 +.+


1. 돈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많은 돈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돈을 (벌고)싶어 합니다. 


그런데 '돈이란 무엇이냐?' 라는 물음에는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왜냐? 돈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돈의 다양한 속성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등학교 경제 시간에 배우는 돈은 화폐입니다. 화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1) 교환의 매개수단 

2) 계산 단위 

3) 가치의 저장 수단

이렇댑니다. 맞는 내용이지만 돈을 (소유)하고 (버는)데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벌고 소유하는데 필요한 돈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2. 돈은 줄어든다(인플레이션)


돈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내가 가진 돈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가 하락한다" 

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똑같은 말을 좀더 와닿는 표현을 바꿔보겠습니다. 

"내 돈은 가만히 두면 계속 줄어든다"


바로 이것입니다. 내 통장에 있는 1,000만원은 1년이 지나면 960만원으로 줄어 있습니다. 돈은 어떤 형태로 줄어들까요? 바로 물가(price)입니다. 물가가 오릅니다. 


심지어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책도 있을 정도입니다. [2]

재밌는 책이니 시간되면 읽어보세요. 


자본주의가 사람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이유가 '내 돈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먼저 숙지를 해야 합니다. 근데 왜 내 돈이 줄어들까요? 


3. 돈은 무한정 늘어난다


돈의 두번째 속성은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돈을 찍어낼까요? 바로 국가입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유행했었는데 이러한 가상화폐는 국가가 아닌 (누구나) 돈을 찍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즉,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화폐로 믿어주면 돈이 되는 것이죠. 


화폐량이 늘어나는 만큼 돈의 가치가 줄어듭니다. (화폐량 -> 통화량) 


이때 화폐량이라고 하지 않고 통화량이라고 합니다. 벌써 돈을 부르는 단어가 3개가 되었습니다. 

1) 돈

2) 화폐

3) 통화 

-- 그리고 돈을 부르는 단어는 더 있습니다. 

4) 금융 ??? 


그리고 돈에 관한 주체도 여럿 등장했지요. 

1) 나 - 근로의 주체 

2) 국가 - 돈을 발행 

3) 누구나? - 비트코인을 발행? 

4) 은행 


갑자기 은행이 왜 나올까요? 돈 하면 은행이죠. 


4. 돈은 신용을 창조한다 


신용이라뇨? 그것은 (믿음)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돈은 (믿음)입니다. 

은행이라는 제도를 통해 우리는 없는 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조금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3]

돈은 국가가 찍어냅니다. 

그리고 그 돈은 시중에 유통됩니다. 

돈을 은행에 맡깁니다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은행은 그 돈을 다시 빌려줍니다 (신용창조)

돈을 빌린 사람은 그 돈의 일부를 다시 은행에 넣습니다 (미래에 다시 쓸 수 있으니까요)

은행은 그 돈을 모아서 다시 빌려줍니다 (신용창조)


>> 자세한 내용은 (참고)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한번 돈은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돈의 주인으로서 우리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돈이 생기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것 

2) 가진 돈을 투자할 것 


사실 위의 두 내용은 너무 당연한 결론이지만,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용어와 개념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1) 인플레이션 

2) 화폐발행, 통화량 

3) 신용창조 

4) 은행 

이에 대해서는 각각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돈에 대해 알아야 할 단어가 많습니다. 


5. 결론: 현금흐름과 투자 


거창하게는 자본주의라고 부르지만 편하게 (돈)이라고 부르면... 결국 돈에 대해서 가장 알고 싶으면 다음의 두가지를 직접 체험해보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앞서 말씀드렸던 인플레이션.. 등의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는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단지 돈을 많이 벌자.. 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의 주인(주체)이 되기 위해서는 

1) 현금 흐름(cash flow)

2) 투자(investment)

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현금흐름은 돈이 흐르는 파이프라인을 의미합니다. 개인으로서의 나는 돈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 근로소득 

2) 투자소득

3) 로열티, 인세, 특허등의 소득 

4) 자격증에 의한 소득 

5) 연금 소득 

6) 보험에 의한 소득 (위험의 대비 차원)

7) 강의, 강연, 집필, 번역등으로 인한 소득  (집필의 경우 = 인세에 해당)

8) 사업소득, 임대소득 등 


약간은 겹칠수도 있지만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모든 것을 추구할 수 없고 다 잘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1) 근로소득에만 매달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개인적으로 투자는 (결혼)한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물론 요즘에는 결혼 시기도 늦고 20대부터 각종 재테크에 능한 분들이 많아서 상관이 없긴 하지만 보통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면 (돈을 모아야 겠다)는 생각에 눈을 뜨죠. 


사실 투자에 대해서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알아야 되는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투자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T_T  

하지만 돈에 대해서 자꾸 공부를 하다보면 나에 맞는 투자는 무엇인지 알아갈 수는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오늘은 새로운 용어에 대해서 마구 풀었는데요, 

돈이라는 것에 대해 앞으로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9.20 @새벽 4시


ps. 적다보니 저도 배워야 할게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참고

[1] http://contents.kocw.net/KOCW/document/2015/korea_sejong/kimmyeongki1/01.pdf

[2] http://www.yes24.com/Product/Goods/55273245?Acode=101 

[3]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11/02/1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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