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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 #8 내가 한 돈공부 2부

들어가는 글: 7화에 이어서 적어볼께요 


Lv.2-2 종자돈 모으기


저는 투자는 잘 몰랐던 거 같아요. 경제/경영학이 재미있었고 회사 생활이 재미있었습니다. 무사히(?) 학부를 졸업하고 잠깐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재대로 된 첫 취업을 했습니다. 

이때 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1억을 모으는 것이었고 4~5년정도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대략 연간 2500만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고 가능했던 이유는 집에서 다니고, 부모님과 의논하면서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대화할 상대가 없었다면 돈은 모이지 않았을 거에요.


저는 은행에 정기 예금 위주로 했습니다. 당시 금리는 3~ 4%정도 되었고 2금융권은 4.5%정도 되었습니다. 펀드를 잠시 해봤지만 3년동안 넣어서 수익률 0%로 간신히 탈출했네요 ^^;; 


Lv.3 자산 형성은 결혼하고 나서 


앞서 제가 쓴 "신혼부부 재테크 1부"에 소개했듯이 

https://brunch.co.kr/@yudong/117 


== 발췌한 내용 == 

(맞벌이를 전제로 할 때) 

1) 일년에 둘이서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목표를 설정해라  (연간 목표 설정)

-> 상의해서 나름 공격적으로 설정 했구요 


2) 돈은 따로 관리하지 마라 (한사람이 관리해야..)

-> 와이프가 돈 관리 하고 관련 정보는 구글 docs에 공유함 


3) 결혼 4년이 되었을 때 (전세 2회전때) 내 집 마련을 도전해라 (내집 마련 도전 시기)

-> 결혼 4년차에 첫 집을 장만했습니다.


4) 차는 최대한 천천히 사라 (자동차)

-> 차는 집사고 1년후에 샀습니다 ^^;; 


5) 한달에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수치로 적어놔라 (수치와 기록) 

6) 어느 동네에 살고 싶은지 결정해라 (지역 선택)

-> 운이 좋게 신혼집으로 살던 동네로 정했습니다. 지하철 한 정거장 옆으로 


7) 주변에 재테크에 관심많은 친구 / 동료 / 후배 / 선배를 많이 만들어라 (의견 교환)

-> 제 주변에는 자영업하는 친구도 있고 저보다 부동산을 잘 아는 지인분들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돈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내가 사고 싶은 투자 대상의 (적절한 가격)을 스스로 평가하고 

그것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대출)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하기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 같은데요.. 제 나름대로 수많은 책을 읽고 지인들과의 대화와 공부를 종합해봐도 

결론은 이정도 뿐이네요.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을 사고 싶은지 보이지 않고, 얼마가 적절한 금액인지 감이 잡히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방법도 알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정보는 충분하지만 평소에 방향을 설정하고 미리 필요한 공부를 해둬야 합니다. 


사실 Lv.3 이후의 투자 스토리도 있으나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말씀드릴께요. 


감사합니다. 

2021.3.11


ps. 한줄로 요약해보니 평소 지출을 통제하고, 배우자/가족과 함께 의논하며 돈을 모으고, 사고 싶은 대상이 적절한 가격이 되었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필요한 만큼 빌려서 그것을 사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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