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돈과 금리
들어가는 글: 돈 공부에 있어 금리는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1. 금리가 나랑 관계가 있나?
금리는 돈의 다른 이름입니다.
화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가치 척도와 교환의 수단을 넘어서면 그 다음에는 금리입니다.
돈을 어디에 넣으면 이자가 되어 돌아오고
돈을 빌리려면 이자를 지불해야 하고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약정된 금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금리의 단위는 퍼센트(%) 입니다.
즉, 원금이 클 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사업은 남의 돈을 가져다가 그 보다 더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입니다.
- 조달 금리 < 영업 이익이 크면 그 사업은 번창합니다.
: 물론 현금 흐름(cash flow)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요.. ㅎ
2. 금리는 리스크입니다
왜 내 돈을 남에게 줄까요?
같은 내용으로 나는 왜 남에게 돈을 빌릴까요?
약정된 이자를 받는 대신 그 동안 내 돈의 사용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떼일수도 있고 약정된 이자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준다는 행위는 내 것이 사라질 수 있도 있다는 위험(리스크, 불확실성)을 동반합니다.
너무나도 진부한 말인 "High Risk High Return" 의미는 잘 아시죠?
3. 하지말아야 할 투자 사례
여러분이 만약 종자돈을 모으는 중이라면 (예를 들면 O년간 1억 만들기.. 참 멋진 목표입니다)
다음과 같은 투자는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1) 예금자 보호가 안되는 투자 (사례: 2013년 동양사태를 촉발한 후순위 채권) [1]
예금자보호법에 따르면 제1금융권(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의 경우 각 은행 계좌는 이자와 원금을 포함하여 총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즉, 해당 은행과 저축은행이 망하다더라도 개인별 계좌에 있는 5000만원까지는 안전하게 보호가 됩니다. 종자존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2013년 동양증권에서 판매한 1조 3032억원은 전액 무상환 되었습니다.
2) 난해한 금융상품 (사례: 2019년 DLF사태 .. 사상초유 '원금 전액 손실') [2]
DLF(파생결합펀드) 가 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7천9백억 원어치의 'DLF'가 팔렸는데요.
원금 전액을 잃게 된 투자자는 48명, 투자액은 83억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사례를 절대로 그냥 넘겨서는 안됩니다.
대부분 단순히 은행 이자보다 금리가 조금 높다고 해서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4. 금융 상품에 대해서 공부하기
극단적으로 "나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제1금융권의 적금, 예금만 할꺼야" 를 하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금융상품은 그 자체로 (금리의 다양한 활용)을 보여주고 있기에
때때로 그 의미는 무엇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내 관점에서 분석을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을 들때도..
1) 한달에 내 소득을 기준으로 얼마나 넣는게 좋은지
- 특약은 얼마나 넣는게 적절한지?
- 너무 부담이 되는건 아닌지?
2) 금융상품을 대할때도 소바자의 입장이 아니라 (보험 회사)의 입장에서 사업성이 있는 것인지
- 너무 퍼준다는 얘기는 손해율이 높아저 다음 갱신시 보험료가 대폭 인상 예정 (예, 실손 보험)
사용자와 사업자의 관점에서 모두 따져봐야 합니다.
금융 상품의 종류는 너무도 다양합니다.
가장 쉬운 순서로 설명을 드리면
1) 예금 : 약정 금리로 일정기간 후에 내돈에 이자 받기
2) 적금 : 달달이 얼마씩 넣기
3) 펀드 :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 증권, 채권등에 투자하여 운용 수수료를 제하고 수익을 배분하기
4) 주식 : 주식에 투자..
5) 원자재 투자: 금, 구리, 석유등의 @.@ (고 변동성)
6) 선물, 옵션 투자 : 살권리, 팔권리 등의 쿠폰을 사고 팔기 (고 난이도)
7) 환투자 :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환율에 투자하기 (고 난이도)
8) 그외 파생상품 : 복잡복잡.. (초 고난이도)
이런것들에 관심을 가지시고 (투자는.. 나~~~~~중에 하시고)
어떤 요소들과 수익과 위험이 존재하는지 다양한 책들이 있으니 꼭 공부해보세요.
금리 자체도 정말 수십가지의 금리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돈공부를 하려면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1.6
참고 문서
[1] https://blog.naver.com/knoc3/221227810281
[2]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6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