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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57번째] <신의 비밀, 징조>

들어가는 글: 올해말 60권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1. 책소개 



초운 김승호님의 신작입니다. 무려 출간일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12월 15일 (오늘은 12월 12일) 이네요 :-) 

저는 이 분의 신작이 나오면 대부분 사서 읽는 편입니다. 처음 읽었던 책이 

<돈보다 운을 벌어라> (2013년) -> 이 책은 정말 강추입니다. 

그 외 읽었던 책들은 

<운명수업> (2016년)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기초 원리 편> (2015년)

<사는 곳이 운명이다> (2014년) 

정도가 있네요. 첫 번째 책을 중심으로 <주역>을 다양한 각도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 좋았던 문장들 


좋은 책을 읽으면 나에게 닥친 현안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사실 그런 문제들이 이성적으로 골똘히 생각해서 내리는 결론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문득 떠오르는 경우도 많거든요. 


제 경우 

"우리가 애써 운명을 개척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환경을 개선한다는 뜻이다(253p)" 

에서 번쩍 했습니다. 


그 외 마음에 들었던 문장들은 (여기서부터는 가능한 책의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징조를 알기 위해서는 자연현상을 살펴봐야 한다(27p)" 


"은 써야 들어오는 것이다(101p)" 


"사람의 운명사는 곳을 잘 정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105p)" 


"세상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뜻을 더 잘 살펴야 한다(133p)" 


"세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나게 복잡하지만 기본틀은 아주 단순하다. 그렇지 않다면 조물주도 두손을 들고 말것이다(136p)" 


"보면 있는 것이니까! 이것은 우주 최고의 진리다(143p)" 


"미래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그리고 크게 세워야 한다. 그 다음에는 운이 좋아지는 행동을 찾아서 실행하면 된다(178p)" 


"사람이 너무 바쁘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는 뜻이다. 영혼이 꽉 조여 자유가 없고 기계처럼 살아간다(186p)" 


"착하게 열심히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주 불길한 징조다. 좀더 겸손해져야 한다. 나쁜 운명이 닥치지 않도록 항상 반성하며 세상을 넓게 봐야 한다(252p)" 


3. 행운과 징조 


저는 행운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고 그래서 틈틈히 동양학에 대한 책들을 읽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머에게 업무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생각을 차분하게 해주는 역할로는 좋았던거 같아요. 


서양에 과학이 있다면 동양에는 동양학 (굳이 동양 철학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철학이라는 개념도 다분히 서양적이거든요..)이 있으니까요. 어느 한쪽이 옳은 것이 아니라.. 양념반 후라이드반처럼, 냉탕 온탕처럼 둘다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을 제공해줍니다. 


행운은 어떻게 하면 올까요? 

1) 좋은 사람.. 이왕이면 품격(품위)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2) 좋은 행동.. 이왕이면 주는 사람(giver), 생산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3) 좋은 생각.. 1/2번을 이루는 근간이 되겠지요. 좋은 생각이 있으면 좋은 행동이 쌓이고 좋은 사람이 되어가지 않겠습니까? ㅎㅎ 

4) 좋은 친구들(가족, 지인 포함).. 당연히 혼자는 안되고 이 책에서도 나만 착하면 되지..라는 것이 아주 불길하다고 할만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이런것들이 모여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징조에 대해서는 (평소에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징조를 알아낼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평범한 일상에서 알아낼 수 있는 (뜻 혹은 의미)들을 잘 관찰하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개개인의 삶이 모두 다르다보니 딱 짚어서 알려줄 수는 없고 지인들의 사례를 들어 넌지시 알려줍니다. 오만하지 않고 반성하며 겸손하게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뜻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라는 얘기였습니다. 


초운 선생의 책들은 몇 년에 한번씩 읽으면 좋았던거 같아요. 

마치 마음의 보약같은 책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전 토/일요일 이틀에 걸쳐 다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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