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루에 세가지 여행하기

[예정과는 달랐던] 샌프란시스코, 2016년 9월 11일

by 정원

어떤 여행이든 계획대로인 것도 있고, 계획 이상인 것도 이하인 것도 있다.

오늘은 그 세 가지를 다 체험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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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를 타고 간 뮤어우즈 국립공원은, 한 4시간을 걸어 다니고도 약간 아쉬웠던 걸 기억해보면 제법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나 보다. 하지만 그렇게 유명하다던 소살리토와 차이나 타운은 그다지. 마침 차이나 타운에서 축제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안 좋았을 수도.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면 꼭 마셔봐야 한다던 '블루보틀' 커피는 처음엔 맛있더니 갈수록 느끼해서 마시기 힘들고. 하루 종일 속이 안 좋은 게 조금 속상했다. 맛있어 보이는 건 보이는 대로 다 먹고 싶은데. 하긴, 여행 중에 최상의 컨디션대로만 다닌 적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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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를 켜고 포켓몬을 사냥하기 위해 관광은 제쳐두고 부둣가를 한참 뒤지고 다녔던 일과, 나랑 마찬가지로 포켓몬을 사냥하기 위해 우르르 몰려다니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하는 미국인들을 구경한 일.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회사를 테마로 만든 '버바 검프 레스토랑'을 발견한 것, 그리고 버바 검프 레스토랑 20주년 기념 컵을 받은 건 기대 이상.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은 날이었다. 골든게이트 브리지 보러 갈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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