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의 소회

문예출판 유인도 "감각의 비망록" 프로젝트 종료

by 유인도

딛기는 올해 초부터였으나 여러 사람이 함께하며 본격적이길 네 달여가 지났습니다.

걱정과 기대의 불안스러운 교차를 이겨내기 위한 각자의 분투를, 우리는 결코 끝까지는 서로에게 설명하지 못할 겁니다.

단지 다가오는 가을에도, 다시 내릴 서리에도 계속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어떻게 가면 좋을지를 골몰하고 있습니다. 혹 허투루 보낸다면 나중에 후회하겠죠. 인생에 한 번뿐인 순간이라는 압박이 진실일지, 허풍일지 판단하지 않으려다 우울해질 겁니다.

그러니 여기 그간의 걸음을 모으고, 계속 유쾌하게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따로 또 같이, 사람이 있는 섬의 보관 도시를 향해. 그것이 "감각의 비망록"을 궁금해하신 모두의 한결같은 주문일 테니.


사랑한 나날의 모든 감각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결심

https://tumblbug.com/memoirofsenses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감각의 비망록"을 선물하세요...

https://blog.naver.com/sentimental02/223982391077

서로 등지고 걷는 비망의 아이러니

https://blog.naver.com/bibliojay/223988489634


누군가 당신을 오랫동안 생각했음이

다행히 힘이 되기를,

닿지 못하더라도

언제까지나 너를


다만 설아에게, "감각의 비망록"

(기획: 이한솔, 김은성 / 디자인: 오채원 / 저자: 전언호)


"감각의 비망록"의 후속작 "소실의 기억(가제)"을 준비하겠습니다.

사람이 있는 섬에 찾아와주신, 어쩌면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 주시려는

모든 방문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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