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불 때,
바람만이 내 몸에 쏟아질까
바람 속에 타고 흘러들어 든
세상 사람들의 기억이 같이 느껴진다
기억은 볼 수 없다
듣거나, 말하거나, 적을 뿐,
그저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바람의 존재 속에
자리 잡고 숨어있다
숨겨진 기억을 꺼내자
그리고 느껴보자
스스로 억압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