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경멸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너무 신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부를 얻을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 부를 경멸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부를 얻게 되면 그들만큼 상대하기 곤란한 사람이 없다.
ㅇ 이 말은 프랜시스 베이컨이 그의 저서 <수상록>에서 했던 말이다.
ㅇ 많은 성인들은 돈보다는 보다 고차원적인 '정신적인 면'이나 '내면의 풍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성인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이기에 정신적인 면에서 행복을 찾고 싶지만, 경제적인 풍요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싶다!!
ㅇ 돈 벌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책 <킵고잉>이 나왔다. 신사임당의 유튜브를 재밌게 보았기에 괜히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ㅇ 앞서 말했듯이 나도 돈 벌기에 관심이 있고 돈을 좋아해서 신사임당의 유튜브 채널을 몇 번 시청한 경험이 있다. 주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이라 대놓고 인터넷 쇼핑몰은 할 수 없는 나의 직장 상황과는 맞지는 않았지만, '매월 천만 원을 벌어보자', '지금인 돈 벌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작가의 말에는 '나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은 해 본 적이 있다. 특히 친구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을 도와주는 "창업 다마고치" 프로그램을 보면서 "와~ 인터넷 쇼핑몰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 그리고 재미있으니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봐도 좋을 것 같다.
ㅇ 이 책은 "직장에서 버는 월급으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요즘 뜨거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ㅇ 나 같이 돈을 더 벌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내가 보다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ㅇ "내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돈을 계속 벌고 싶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돈이라는 것이 행복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솔직히 인정해야 할 것이다.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먹고사는 것이 해결되지 못하는 생활에서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ㅇ 내가 봤을 때에는 돈을 벌고 싶다면, 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시작하려는 용기와 실행력"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은 99%의 사람들이 원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부자가 될까?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 삶의 자유를 위하여 킵고잉!!(Keep Going!!)"
[책 속의 글]
인생은 운이다. 자영업자의 90%가 망한다면 1천 번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뛰어들어야 한다. 열 번 연속 뒷면만 나올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 나의 시도를 뒷받침하는 리소스가 줄어들 위기가 발생한다면 더 작은 게임으로 유연하게 변경한다. 비용이 더 낮은 게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완전한 0%의 게임인지 아닌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 p.34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급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할까” 살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판단을 내리기 전에 기준을 어디에 둘 지를 먼저 생각하자.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한 일이고, 급한 일은 남을 위한 일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남을 위한 일에 쓴다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일에 흥미를 잃고 만다. 하기도 싫고 재미도 없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 p.55
나는 처음에 70만 원을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다.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2년 정도 지나자 월 최고 매출이 7,000만 원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나의 한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나는 대박을 칠 상품을 골라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부터 대박 상품 찾기는 헛된 꿈을 좇는 것과 같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불확실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내가 선택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도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팔리는지 안 팔리는지는 팔아봐야 안다.
--- p.155
우선 복잡하게 쌓인 문제들을 하나씩 분리한 다음 할 수 있는 것들은 처리해서 없애고,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한다. 분리수거를 해서 제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일단 분리해서 보면 처음에는 절대 풀 수 없을 것 같던 문제들도 의외로 쉽게 풀린다. 문제들을 분류하고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일을 적어놓는 것이다. 문제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된다.
--- p.205~206
유튜브 가이드 영상을 보면 일반적으로 초반 10초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한다. 내가 올린 영상의 평균 시청 시간이 50초라고 가정하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타이밍은 10초가 아니라 40초 후반 대다. 40초에 핵심적인 내용을 터뜨려야 평균 시청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로켓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기본 연료만으로 힘이 부족할 때 추가 부스터를 켜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렇게 추진 동력을 얻으면 시청 지속 시간이 50%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