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교육에서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by 다소니

오프라인 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내가 준비해 놓은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오프라인 교육을 준비하며 미리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1.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확인

오프라인 교육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고객사에서 원하는 방향'과 '우리가 제공하는 교육의 내용'을 사전에 미리 잘 협의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에서 원했던 내용이 현장에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집니다. 의사소통하는 담당자와 같은 단어로 이야기를 나눠도, 해당 단어에 대한 '정의'가 각자 다르면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사 담당자와 소통할 때,

'oo을 원한다고 말씀 주셨는데, 이 부분은 ~~~ 한 의도로 말씀 주신 게 맞으실까요? 그러면 ~~~ 한 내용이 준비되면 될까요?' 등 고객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어의 정의뿐만이 아니라, 고객이 생각하는 전체적인 그림과 내가 생각하는 그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통화를 하면서 고객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여러 질문을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통화하며 자주 활용했던 스크립트를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o기업 담당자님 맞으시죠?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신 F제품의 교육 담당자 ooo입니다. 이번에 오프라인 교육을 요청 주셔서 사전에 미리 확인 연락드렸습니다. 생각하신 교육의 방향이 있으실까요?"


"저희는 이제 막 제품을 도입한 회사입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셔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러면 저희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사용 방법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면 될까요?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이 실까요? 전사 직원분들 모두 다 참여하실까요? 아니면 저희 제품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특정 부서의 담당자분들이 참여하게 되실까요?"


[전사 직원들이 참여할 경우]

"담당자님, 들어보니 이번에는 전사 직원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하시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 내용과 함께 뒷부분에는 저희 제품을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활용사례를 5가지 정도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해당 내용을 듣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고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사용법과 활용방법에 대한 내용을 쭉 진행하고, 뒷부분에 Q&A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추가로 안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특정 부서가 주로 참여할 경우]

"담당자님, 이번에는 저희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연구팀과 경영지원팀 팀원분들이 주로 참여하시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용법을 먼저 설명하고, 뒤에는 해당 부서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을 사례를 같이 설명드리면 이해도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타 기업들의 실제 활용 사례들로 안내드리면 교육 이후에 해당 부서에서 바로 적용하여 사용하시기 좋으실 것 같아요. 기본 사용법과 해당 부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사례를 5가지 정도 안내드리고, 뒷부분에 Q&A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추가로 안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수집된 여러 정보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내용을 구상하고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하여 기업 담당자에게 교육 플랜을 제안하고 함께 협의점을 찾습니다.



2. 교육이 진행되는 현장에 대한 점검

오프라인 교육은 내가 세팅해 놓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 없이 교육장소에 방문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담당자를 통해 미리 사전에 체크해야 하는 몇 가지 항목을 공유드립니다.


- 교육 장소의 규모 (많은 인원이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같은 공간인지, 소규모로 마주 앉아서 진행되는 공간인지)

-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지 (간혹 보안이 철저한 기업의 경우, 내부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 이럴 경우에는 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테더링이 가능한지 혹은 내부에서 인터넷 연결을 도와줄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함)

- 강사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지, 현장에서 준비된 노트북(컴퓨터)을 사용해야 하는지 (강사의 개인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미리 교육 자료를 어떻게 전달드리면 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함)

- 마이크가 있는 환경인지

- 피피티 포인터가 제공되는지 (오프라인 교육을 자주 하는 강사라면 개인 포인터가 준비되어 있으면 용이함)



3. 방문 당일 담당자와 만나는 장소 및 연락처

일반적으로 기업 담당자가 당일에 몇 시까지 어디로 도착하면 될지 먼저 이야기를 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번 더 약속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혹 한 기업이지만, '본사'와 '지점'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 잘못된 주소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주소를 미리 확인해야 하고, 한 지역 안에서 여러 건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엔 약속 장소를 찾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일찍 방문하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착 후,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담당자의 연락처도 미리 확인해 두어 당일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프라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이 익숙지 않아 현장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게 되거나, 100%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경험이 쌓이면서 위와 같은 내용들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교육을 준비하기도 하고, 팀원들과 공유하여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진행하는 교육의 형태나 방식에 따라 사전에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해야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고객의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그들에게 더욱 타깃화된 내용을 준비할 수 있으니 사전에 여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담당자와 많이 소통하고, 기업에 대한 많은 질문을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전달드린 내용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일이 현장에서 아낌없이 실력발휘를 하고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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