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수술을 하시고 병원에 계시던 시어머니..
한달전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나는 한달전 한달에 한번 맞는 호르몬 주사를 맞기 위해 서울대 병원에 왔었고, 그 다음날 어머니가 돌아셨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그리고 그사이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모두 괜찮은 척, 별일 없는 척 그렇게 지내는 사이 한달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달에 한번 맞는 주사를 맞기 위해 서울대 병원에 왔다.
그래서 알았다.
벌써 한달이 지났구나.
큰 일이 지나가면 늘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된다.
오늘, 지금, 이 때가 또다시 소중해지게 된다.
다시 브런치에 글로 돌아올게요.
그간의 글들도 풀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