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시작하며

by 염홍철



해가 바뀌어 2024라는 숫자가 낯설었는데 벌써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 6월의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국가의 운명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확신합니다.


6월을 맞으면서 시인들의 상상력을 빌리면 이해인 시인은 6월의 장미가 말을 걸어온다고 하면서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밝아져라,

웃음을 재촉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채 시인은 6월을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계절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6월은 계절로 표현하여 노래하기에는 좀 심각한 달이네요. 호국 보훈의 달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5천 년 역사는 ‘호국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만큼 한반도는 국제 역학 관계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호국’은 나라를 지키는 것, ‘보훈’은 공로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 두 단어가 합쳐져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달’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이제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 요소보다는 국민 정서적 요소가 더욱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현충일 소망을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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