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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홍철 Mar 03. 2024

세계적 경영학 구루의 충고


  저는 세계적인 경영학 구루 중에서 피터 드러커 교수와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의 저서에 공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한 분인 하워드 스티븐슨 하버드 대학교수의 위험 요소와 용기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워드 교수는 “위대한 도전자들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용기를 선택했을 뿐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하였지요. 누구든지 위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하워드 교수는 위험을 극복하는 다섯 단계의 방법을 설명하였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위험을 해체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요인’에 부딪히는데 그 요인들을 잘 정리하라는 것이지요. 불확실한 요인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리하고, 필요한 요인과 불필요한 요인도 분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복잡하고 거대해 보이는 위험도 어느새 관리 가능하며 뚜렷이 구분되는 선택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단기 관점을 넘어 길게 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영향보다는 단기적인 영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워드는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단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야말로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앞으로 뒤로, 영화 전체를 돌려보라’는 것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위험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다시 거꾸로 돌려보라는 것이지요. 거꾸로 돌리면서 어떤 선택이 실제로 더 위험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가 얘기했듯이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차라리 해놓은 일들을 후회하라.”는 것이지요.


  네 번째 단계는 ‘되돌릴 수 있는 결정과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분리하라’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행동을 돌이킬 수 있거나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위험은 처음 생각한 만큼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윤리적, 신체적, 법률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힌 경우라면 되돌릴 수 없지만 웬만한 위험이라면 되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워드는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을 찾아내라’고 했습니다.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에는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조치를 취해가며 위험을 줄일 수도 있고, 불확실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시험 삼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용기란 원래부터 있어 왔던 게 아니라 매 순간 우리가 선택한 것입니다. 이러한 선택에서 하워드 교수의 위험 극복 방법은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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