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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철현 Oct 29. 2020

학습예찬

2016년 1학기 3주차_ '인생 최고의 날'

이번 주도 제가 좋아하는 시(詩)로 시작할까 합니다. 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라. 

꿈을 찾는 것도 당신, 

그 꿈으로 향한 길을 걸어가는 것도 

당신의 두 다리 

새로운 날들의 주인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독일 작가 토마스 바샵(Thomas Baschab)의 작품 '꿈을 낚는 어부, 파블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시입니다. 이 시를 음미하면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기운이 빠질 때는 찾게 되는 시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머리를 들어 밤하늘의 별을 자주 보지 않지만, 어쩌다 별을 보더라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 시를 애송하면서 별을 찬찬히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언젠가 가장 반짝이는 별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날은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이미 최고의 날을 경험한 분도 있을 것이고, 언젠가 그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충분히 오래 살아보지 않고도 결론을 내는 것은 성큼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직장과 가정과 학습을 병행하는 많은 도전과 역경에 직면해 있지만, 이곳 강의실은 여러분이 스스로 묻고 스스로 길을 찾고 인생의 최고의 날을 만드는 학습정원입니다. 학습정원에서 여러분만의 색깔의 꽃을 피우고 멋진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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