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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철현 Nov 03. 2020

학습예찬

2017년 1학기 3주차_‘배움, 고래심줄과 같은 끈’

여러분은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연구자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오늘날 잡스(Steve Jobs)와 같은 벤처사업가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는 대항해를 위해 기획안을 수없이 제출하고, 번번이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계속 거절당하자 나중에는 영국과 프랑스에까지 접근하려고 합니다. 결국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에게서 승낙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선단을 꾸린다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드는 대규모 사업이라 왕실에서도 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안을 심사하였던 것입니다. 


콜럼버스는 독학으로 어려운 항해 지식을 깨우쳤습니다. 그는 고작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받고 라틴어 읽기와 쓰기를 배웠을 뿐이었습니다. 그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은 단 한 번의 항해로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무려 4회에 걸친 항해의 결과였습니다. 지금처럼 첨단의 항해기술이 없던 시대에 바람으로 움직이는 범선(帆船)에 불과한 선단을 이끌고 항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콜럼버스는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자신의 지식체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밀고 나갔습니다. 수없이 기획안을 퇴짜 맞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지지할 후원자를 찾았던 것입니다. 계획이 있는 사람, 자신의 비전을 추구하는 사람은 배움의 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만든 선각자들을 보면 그들이 일궈낸 성과가 우연이라기보다는 인과응보의 필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시도하다 어려우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는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지만, 중간 포기가 반복되면 패배와 좌절의 늪으로 빠져 재기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1000번 이상을 실패를 경험한 에디슨을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중단 없는 학습을 이어나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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