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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myum Oct 15. 2022

[기록] 01 많은 시간을 보내는 취미, 기록

기록하지 않는 것들은 기억에서 사라진다.

좋아하는 공간에 방문하면 흔적을 들고와 수집하고, 기록하는 취미가 있다. 

남들이 보기엔 쓰레기일지 몰라도 나에겐 추억이다. 핸드폰으로 사진 기록도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하면 더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출장 때는 보고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데, 지금은 취미처럼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영수증, 명함, 브랜딩이 잘 된 스티커, 패키지는 다이어리에 빼곡히 붙여 기록을 한다.

무언가를 구매하면 받는 영수증에는 그 날의 시간, 장소, 어떤것을 구매했는지 남겨진다. 시간이 지나면 영수증에 기록된 물품들이 날라가버려 그 날의 기억도 날라가버리는 기분이 들어서 그림으로 조금씩 남기기 시작했다. 그럼 아주 생생하게 그 기억으로 빨려들어가 그 날의 시간속으로 되돌아가는 기분을 느낀다.


코로나시대에 살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다보니 이젠 이런 아날로그 감성마져 사라지는 것 같다. 아무리 기계가 발달되도 사람의 감성을 기계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아이패드가 있지만, 난 아직 삐뚤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그림들이 더 따뜻하고 좋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빌리브 매거진에서 소식을 통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지나간 기억이 선명해진다.  

https://villiv.co.kr/3qHYdmj

#빌리비어 #신세계빌리브 #취미활동 #수집 #기록 #취미


온라인 매거진에서 구독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 인터뷰를 통해 영감을 얻고, 새로운 곳을 발견하기도 한다. 국외는 방문하기 힘들지만, 국내에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이 있으면 직접 방문해본다. 함께 한 사람과의 기억, 공간에서 느끼는 기분,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 공간에서 나오는 음악, 요리하는 쉐프 등의 흔적을 다이어이에 담다보면 하루가 알찬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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