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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니홈 Sep 26. 2023

22개월아기와 해외여행 결심하다

필리핀 마닐라

아기가 태어나고 벌써 3번째 해외여행이다. 23년 2월, 5월, 그리고 이번 9월의 여행까지. 주위에서는 다들 아기랑 어떻게 해외여행을 갈 생각을 하냐한다. 아기랑 함께하면 준비할 것들도 많고 걱정거리들도 많고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니 선뜻 해외여행을 결심하기 힘드니까. 우리는 아기랑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 행복한 많은 추억들을 쌓아나가는 중이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기와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닐것이다.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싶고 엄마아빠와 그곳에서 행복한 추억들도 선물해주고싶다. 나의 친구들과 지인들도 여행에 앞서 걱정이 앞설 때, 이 글을 읽고 아기와의 여행이 두렵지않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나의 경험들을 기록해보려한다.





23년 추석연휴가 9.28일(목)부터 10.2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이되며, 9.28,29,30,10.1,2,3 까지 황금연휴가 되었다. 신랑은 9.27일(수) 하루 휴가를 내며 우리는 총 7일간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지는 필리핀 마닐라로 정했다. 여행기간은 이제까지 여행 중에 가장 긴 5박 7일간.  



필리핀 마닐라로 정한이유 ?


MBTI 극 P 엄마아빠에게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는 특별히 없다. 황금연휴라 비행기값이 전체적으로 비쌌지만 그중에 그나마 덜비쌌고 대한항공 마일리지항공으로 결제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비행기시간이 4시간밖에 안걸렸다. 바로 알아보니 마닐라에 좋은 리조트들도 많고 도시가 그리 크지않아 짧은 이동시간으로 여기저기 갈 수 있겠더라 싶더라. 이정도 사양정도만 된다면 우리는 오케이. 비행기부터 결제했다. 9.27일 출국 10.2일 귀국. 총 5박 7일이다.


우리의 아기와의 첫번째 해외여행은 베트남 나트랑, 두번째 여행은 태국 방콕이었다. 두번의 경험으로는, 아기와의 여행에서는 도심지보다는 휴양지가 낫더라. 그런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휴양지는 또 힘들다. 편의시설이 어느정도 갖추어진 휴양지? 아기와의 여행은 이동이 힘들고 갑자기 필요한게 생기면 바로 살 수 있는 마켓같은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야하고 아기가 낮잠잘 때 뙤얕볕에서 잘 수 없으니 쇼핑몰도 근처에 있으면 너무 좋다. 왠만한면 리조트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곳들이 좋고 심심해서 나가더라도 시내가 멀지않아야한다. 수영장이 크고 아기풀장이 있고 미온수면 좋다. 아기와 여행에서는 엄마아빠의 편의를 위해 돈으로 해결해야할 게 많으니 물가가 저렴한 곳이 좋다. 예를들어 지하철 2정거장이면 가더라도 택시를 타는 게 나은..


모든것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마닐라로 선택한 것은 만족스럽다. 이젠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서 아무탈 없이 재밌는 여행을 하는 것만 남았다.


아기와의 숙소


위 모든 것들을 종합해보아 우리는 Sofitel Philipphine Plaza Manila 에서 5박 모두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바다가 붙어있어 리조트안에서 바다뷰를 즐길 수 있고, 수영장이 크고 아기들을 위한 얕은 곳들도 많다. 조식 및 석식을 위한 스파이럴뷔페라는 다이닝이 훌륭하며 스파및마사지가 평이 좋다. 쇼핑몰로 가는 셔틀버스가 매 시간마다 다닌다. 공항에서 30분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위치가 외지지않고 근처에 씨스케이프라는 수산시장, star city라는 놀이공원, 마닐라 Zoo 동물원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15분내에 위치한다.

 


항공권과 숙소까지 끝냈으면 반 이상은 끝났지 뭐. 이제 여행갈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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