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은 만질 수도, 보이지도 않는 무형의 감정이라. 잘 전달하지 못한다면 자칫 오해를 불러오거나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거짓 하나 없이, 예쁜 마음으로 포장해 잘 건네주고 싶다.
간혹 내 마음은 이만큼이나 큰데, 그것을 다 담아낼 표현을 찾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았다. 나는 더 큰 마음을 가지고 있고 줄 수도 있는데, 사랑보다 더 큰 단어가 있지는 않은지. 어떤 행동을 보여야 내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본 적도 있었다. 그렇게 고민 끝에 내가 찾은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귀여움과 다정함, 끊임없는 노력과 변치 않는 마음이 결국엔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의 최대치라고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긴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변치 않을 마음을 지켜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 또한 가벼운 노력이 아니다. (그리고 아마 그 사람의 모든 면이 귀엽게 보이는 순간이 오면 그건 사랑에 듬뿍 빠진 순간일 것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 행동에는 거짓을 덧붙이기 어렵기에, 마음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소중한 이를 바라볼 때 나오는 사랑스러운 눈빛이나, 말끝에 스며드는 다정함, 서로의 발걸음과 식사 속도를 맞추는 사소한 배려들. 비싼 선물이 아니더라도 나를 떠올리며 건넸다는 사실 하나로 마음이 애틋해지는 작은 선물들. 더 챙겨주려는 마음과 그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태도.
나는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랑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