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울일이 잦아진다는

징조

by 윤밤

하얀 겨울,

마음의 보풀을
누군가
하나씩 떼어낸다.


기억이 흐릿한 내가
무언가를
적기 시작하였고


거짓에 지친 내가
조심스레
문을 열기 시작하였고


우울에 젖은 내가
조금씩
웃기 시작하였다


또다시

울 일이 잦아진다는 징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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