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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이 부시게>, 늙는 것도 괜찮아

by 윤지원

“늙는 것도 괜찮아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소중한 것을 지켰으니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어.”

_김혜자 <눈이 부시게>




혜자는 아버지의 차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 번 시간을 돌립니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아버지를 간신히 트럭 충돌사고로부터 구해냅니다. 하지만 혜자는 그 대가로 갑자기 늙어버립니다. 순식간에 70대 노인이 되어버렸어요. 혜자가 자신의 달라진 외모와 신체의 노화를 받아들이며 한 말입니다.(드라마 내용은 스포하지 않겠습니다^-^)


"늙는 것도 괜찮아요. 소중한 것을 지켰으니까."


내가 포기하고 지킨 것,
얻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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