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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지원 Sep 03. 2020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황소 페르디난드

영화에서 건져 올린 질문들 10


|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블라인드 사이드

감독 : 존 리 행콕

출연 : 산드라 블록(리 앤 투오이)

개봉 : 2010. 04.15 개봉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제롬 오어(Michael Jerome Oher)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 가족



옛날 스페인에, 어린 황소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름이 페르디난드였어요. 페르디난드와 함께 살고 있던 다른 어린 황소들은 모두 다 달리고 뛰어오르고 서로 머리를 받으며 지냈지만, 페르디난드는 그렇지 않았어요. 페르디난드는 그저 조용히 앉아서 꽃 향기 맡는 것을 좋아했지요. 목장에서 페르디난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황벽(코르크) 나무 아래였어요.

투우장에 드디어 황소가 들어왔어요. 그 황소가 누구인지 여러분은 알죠, 그렇죠? (바로 페르디난드였어요.) 그들은 페르디난드를 공포의 페르디난드라고 불렀어요. 모든 반데리에로들은 그를 두려워했고, 피카도르들도 그를 두려워했고, 마타도르도 두려워서 몸이 다 뻣뻣해졌어요. 페르디난드가 투우장 가운데로 뛰어들어오자, 모두들 함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어요. 페르디난드가 격렬하게 싸우며, 머리를 들이받고, 콧김을 내뿜고, 이리저리 뿔을 휘두르며 다닐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그러지 않았어요. 투우장 한가운데로 들어왔을 때, 페르디난드는 사랑스러운 아가씨들의 머리에 꽂힌 꽃들을 보았어요. 그러자 페르디난드는 그냥 그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꽃 향기를 맡는 것이었어요. 페르디난드는 투우사들이 무슨 짓을 하든, 싸우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어요. 그저 앉아서 꽃 향기를 맡았을 뿐이지요.

그러자 반데리에로들은 화가 났고, 피카도르들은 더 화가 났고, 마타도르는 너무나 화가 나서 울고 말았어요. 그의 망토와 칼로 자신을 뽐낼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페르디난드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어요. 아마 페르디난드는 지금도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코르크나무 아래 앉아서, 그저 조용히 꽃 향기를 맡고 있을 거예요. 페르디난드는 아주 행복해요.

_ 그림책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 스페인식 투우 경기는 투우사가 수소에게 붉은 천을 흔들고, 작살을 꽂은 뒤 심장을 찌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투우사는 주역을 마타도르(matador)라 하고, 그 밖에 작살을 꽂는 반데리예로(banderillero)가 두 사람, 말을 타고 창으로 소를 찌르는 피카도르(picador)가 두 사람, 페네오(peneo)라는 조수 여러 명이 한 조를 이룬다. 그냥 뭉뚱그려서 투우사라고 부르고 싶을 땐 토레아도르(toreador)라고 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그림책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의 실사판 같다. 내 눈에는 쌍둥이처럼 보인다. 마이클 오어는 황소 페르디난드다. 투우를 위해 길러지고 훈련되는 사납고 덩치 큰 황소들 사이에서 유독 꽃을 좋아하는 평화주의자 페르디난드.


 흥분해서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황소라야 망토를 휘두르며 흥분시키고 등에 수많은 창을 꽂을 수 있을 텐데, 투우사들이 뽐내기 위해 페르디난드의 등에 화려한 창을 꽂고 싶어도 구석에 앉아서 킁킁거리며 꽃 향기만 맡고 있는 페르디난드에게 그럴 수가 없다. 그것은 투우가 아니니까. 덩치 큰 다운타운의 흑인 남자아이를 향한 시선에는 흔한 예상이 담겨있다. ‘난폭하고 불량할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합법적으로 과격해도 되는 미식축구 훈련에서조차 누군가가 자신 때문에 다칠까 봐 힘을 사용하지 않고 조심한다. 자신의 거구가 누군가를 해칠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만났던) 불우하게 자란 아이들은 폭력성향이 있어서 경기장에서 거칠어지던데, 저 녀석은 (힘센 자기 때문에) 누가 다칠까 봐 겁을 내.
_윈게이트 학교의 미식축구 팀 코치

황소 페르디난드니까.
_리 앤


 추수감사절 전 날 저녁, 집에 돌아오는 길에 리 앤은 터벅터벅 걷고 있는 마이클 오어를 본다. 추운 날씨에 방금 코인빨래방에서 세탁한, 건조되지 않아 젖은 반팔 티를 입고 있는 마이클은 오들오들 떨고 있다.


빅 마이크! 나는 리 앤이야. 어디 가니? _리 앤

체육관에요. _빅 마이크

체육관은 닫았는데, 거기에 왜 가니? _리 앤

따뜻해서요. _빅 마이크

... 잘 데는 있니? 이리 와. 우리 집으로 가자._리 앤

엄마 또 시작이구나, 저 고집 못 말리지. _션(리 앤의 남편)


 리 앤은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탓에 마이클을 집으로 데려와 재웠지만 덩치가 산만한 흑인 남자아이가 내심 불안하다. 다음 날 아침 리 앤은 무엇이 없어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마이클이 자고 있던 1층 거실로 내려온다. 거실 소파 위에는 가지런히 정리된 침구가 놓여있다. 잠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모두가 아침에 일어나서 침구를 정리하는 습관이 있지는 않다. 리 앤의 마음속 잠금장치 하나가 '톡' 하고 풀린다.


 리 앤의 가족들이 추수감사절 음식을 접시에 각자 먹을 만큼 덜어서 텔레비전 앞 소파에 앉는다. 마이클은 접시에 음식을 덜어서 혼자 식탁에  앉아서 조용히 먹기 시작한다. 리 앤의 마음속 잠금장치가 또 하나 '토독' 하고 풀린다. 리 앤은 살며시 미소를 짓더니 텔레비전을 끄고 식탁으로 온 가족을 불러 손을 잡고 기도한 후 함께 식사한다. 자고 일어나서 침구를 정리하고 식탁에 앉아서 바른 자세로 식사하는 태도만으로 리 앤은 마이클의 많은 것을 알아본다. 그날 이후 마이클은 리 앤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함께 지내며 리 앤은 마이클이 '황소 페르디난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서점에 들렀던 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 마이클, 콜린스, SJ에게 그림책을 읽어 준다.


“먼 옛날 스페인에 어린 황소가 있었어요.

이름은 페르디난드.

다른 황소들은 이리저리 날뛰고 박치기를 해댔지만

페르디난드는 달랐죠.

가만히 앉아서 꽃향기 맡기를 좋아했죠.

풀밭에 서 있는 황벽(코르크) 나무가 좋아서

그 밑에 앉곤 했죠.

온종일 나무 그늘에서 꽃향기를 맡았어요. “

_ 그림책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그녀는 다른 이들의 판단에 휘둘리지 않았다. 자신이 보고 깨달은 것을 믿었다. 다른 이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멈추는 것도 계속하는 것도 하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이 아니었다. 마음이 원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리 앤과 가족들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의 법적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리 앤을 말리며) 훌륭한 일이란 거 알아.
그 애를 받아들이고 인생을 바꿔줬잖아.
(그래도 한 집에서 함께 사는 건 좀....)_리 앤의 지인

아니. 바뀐 건 내 인생이야. _리 앤


 영화에서 마이클과 대비되는 인물이 있다.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그 둘은 정 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영화 말미에 총기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에 등장하는 그 데이비드이다. 마이클은 대학 미식축구팀에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고 데이비드는 범죄자로 죽는다. 데이비드는 부유한 가정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돕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다가 결국에는 이른 나이에 죽게 된 모든 이유를 데이비드에게 미루는 것은 왠지 비겁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클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다. 마이클은 리 앤의 가족을 만나기 전에도 힘이 있었지만 그 힘을 남용하지 않았다. 마이클의 주위에도 무리로 들어오라고 늘 유혹하던 동네 양아치 무리가 있었다.


 리 앤(산드라 블록)과 만나기 전 마이클이 살던 동네에는 양아치 짓을 하는 흑인 무리가 있었다. 조사관의 말을 듣고 오해한 마이클이 집을 나간 날 밤에 만난 이들이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리 앤이 마이클을 찾으러 다운타운에 갔을 때 만난 무리이다. 그중 유독 표정이 슬프고 힘들어 보이는 데이비드는 대학 풋볼 팀의 유망선수였다. 데이비드는 학교에서 성적 유지를 못했다.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 그는 그 무리에서 대장 역할을 하는 이(이후 A)가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마이클이 방문한 날 밤에 A는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며 데이비드에게 '음악이나 줄여'라고 명령 한다. A는 데이비드가 예전에 대학 풋볼선수였다는 것을 비웃는다. 어쩌면 그는 대학 선수 출신인 그에게 열등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마이클 앞에서 '대학에서 풋볼선수였으면 뭐하나, 지금은 내가 시키는 일이나 하고 있는데, 안 그래?' 라며 데이비드를 깎아내리는 말을 퍼붓는 내용이 나온다. 양아치 대장 A는 데이비드 뿐 아니라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려는 마이클도 자신의 발 밑에 두고 밟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마이클을 도발하는 마음 깊은 곳에는  "거봐.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너는 나랑 똑같아. 그러니 함께 망가지자.”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지도.


 그들은 어쩌면 투우로 훈련되는 수많은 황소들이 아닐까? 타고난 힘을 과시하며 날뛰지만 죽음의 투우장으로 가는 것도 모르고 타고난 힘을 과시하며 날뛰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황소들이 아닐까? 꽃을 좋아하는 황소 페르디난드는 투우장에 들어갔다가 살아서 나왔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황소들이 투우장으로 가서 죽어서야 밖으로 나온다. 죽음의 길로 향하는 그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으려면 그들 모두가 꽃을 좋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투우의 경기 방식을 바꾸거나 투우 경기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그럴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러니까 무작정 데이비드를 한심하다고 욕할 수만은 없다.


진격하라! 진격하라!
죽음의 계곡으로 6백 병사 달려가네.
루이지애나 경기장도 ‘죽음의 계곡'으로 불려.
미시시피와 대결 때 치열했거든.
진격하라, 경기병대!
 공격을 뜻해.
적의 대포를 공격하라!
터치다운이지.
죽음의 계곡으로 6백 병사 달려가네.
진격하라, 경기병대. 두려운 자 있는가?
잘못을 알고도 누구 하나 동요 않네. _션

문제가 있었나요? _마이클

대장이 실수했어. 코치의 실수지. _션

실수한 걸 알면서 왜 명령을 따랐죠? _마이클

병사들의 의무는 의심하지 말고,
이유도 묻지 말고 임무를 다하고 죽는 것뿐.
죽음의 계곡으로 6백 병사 달려가네. _션

다 죽는 거죠? 너무 슬픈 얘기네요. _마이클


 마이클이 마지막 에세이를 쓰기 전 가정교사인 수 선생님과 글감을 고르고 있다. 알프레드 테니슨의 '경기병 여단의 돌격'은 어떠냐고 말하자 듣고 있던 숀 투오이(리 앤의 남편)가 진격하라! 진격하라! 죽음의 계곡으로 600명의 병사 달려가네! 잘못을 알면서도 누구 하나 동요 않네! 시를 읊는다. 마이클이 '6백 명 중 단 1명도 포기나 항복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쓰는데 영상에 그들의 모습이 지나간다. 그 무리 중 한 명이 데이비드이다. 마이클은 멈추지 않고 그들을 지나쳐서 자신의 길을 간다. 그들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데이비드가 용기를 내어 무리에서 나오고 성적을 향상시켜 대학팀에서 풋볼 선수로 활동을 계속했다면, 그는 영화 말미에, 리 앤이 읽는 신문기사에서 갱단의 총에 맞아 죽은 사람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힘들었던 과거를 극복한 풋볼 선수로 나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경기여단의 병사들처럼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진격하고 있다.  '생각하면서도'의 영화 속 근거가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영화에서 그가 나온 몇 안 되는 모든 장면에서 데이비드의 표정이 늘 슬프고 후회가 가득한 표정이었다는 것. 그는 그 상황을 전혀 즐기고 있지 않았다. 두 번째는 풋볼 선수가 된 마이클을 바라보는 데이비드의 눈빛이 클로즈업 되었다는 것. 그 눈빛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었다. 후회, 질투, 부러움, 좌절감 등이 뒤섞인 묘한 표정이다.

안 물으려고 했는데, 거기서 어떻게 견뎌낸 거니? _리 앤

어렸을 때 나쁜 일이 생기면 엄마가 눈을 감으라고 했어요.
마약 같은 나쁜 짓을 못 보게 했어요.
다 끝나고 나서 나쁜 일이 지나가면 엄마가 말했어요.
“셋 세면 눈을 떠. 힘든 일은 지나갔어. 세상은 좋은 곳이야. 다 잘 될 거야.”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마이클은 눈을 감는 선택을 했다. 아이들을 낳기만 하고 돌보지는 않았던 마이클의 엄마였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녀 자신은 중독되어 마약을 끊을 수 없었지만 마이클은 그런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랐다. 이후로 마이클은 나쁜 일에 노출되면 눈을 감았다. 엄마가 마이클에게 준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달려가는 무리에서 나에게 명령하는 누군가를 거스르고 방향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 일 것이다. 방향을 돌리는 용기를 낸 것은 리 앤 가족을 만난 이후지만 휩쓸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한 것은 마이클이었다. 마이클의 타고난 강점인 '보호본능'은 타인을 향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지키는 데에도 크게 쓰였다. 마이클은 죽음의 계곡을 향해 달려가는 무리에서 멈추었다. 과거로부터의 흐름을 끊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 그는 스스로에게 변환자 Change Agent이다. 물론 리 앤과 가족들도 마이클에게 변환자이자 큰 조력자이다. 리 앤 가족들에게도 마이클은 같은 의미일 것이다.

** 변환자 Change Agent : 變 변할 변  換 바꿀 환 者 사람 자


눈에 보이는 건 모두 하얀색이다.
하얀 벽과 바닥, 하얀 피부의 사람들
선생들은 내가 이해 못 하는 걸 모른다.
누구 말도 듣기 싫다.
선생들은 더더욱 숙제를 내주며 풀어오라고 하지만
난 숙제란 걸 해본 적이 없다.
화장실 거울을 보며 나는 말한다.
“이건 내가 아니야”

 _마이클



 "이건 내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적어도 내가 아닌 것과 나인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클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타인의 눈으로 본 나와 진짜 나 사이의 공간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지만, 타협하고 주저앉지 않는다. 자신의 아픔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타인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상대를 누르는 데에 자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그 힘으로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고 지킨다.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방향을 정하지 않고 기다렸다. 온전한 방향을 알게 되었을 때에 그 힘을 사용했다. 마이클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신뢰를 믿음으로 갚지 않는 일은 도처에 널려있다. 배신이 난무하는 시대다. 마이클을 향한 리 앤 가족의 마음을 신뢰로 반응한 것은 마이클 자신이다. 똑같은 상황에 놓여도 인간은 각자 다른 선택을 한다. 때로는 주위에 휘몰려 원하지 않는 길을 걷기도 한다. 죽음의 계곡인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그러니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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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건져 올린 질문들     


* ‘믿음’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나에게 ‘용기’는 어떤 의미인가?

*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어떤 의미인가?

* 나에게 ‘이건 내가 아니야’는 어떤 의미인가?

* 내가 지나치지 못하는 것, 유독 마음이 쓰이는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 나의 변환자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의 변환자인가?

* 나는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더 받은 것이었다고 깨달은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

*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지인들의 생각이 부딪칠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하나?

* 보호자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내가 생각하는 진짜 크리스천은 어떤 모습인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는 어떤 의미인가?

* 내가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 사람들이 예상하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마음에 쏙 드는데 “나한테 어울릴까?”라고 묻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 내가 지키려는 ‘내 선수’는 누구인가? 지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내가 믿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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