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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지원 Dec 13. 2020

와디즈 펀딩 스토리 : 영화에서 건져 올린 질문들

윤지원 코치의 영화 talk 마음 talk talk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와디즈 펀딩은 저와는 무관한 멀리 있는 곳이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올라오는 놀이터 같은 곳이었어요. 저는 늘, 보는 사람 혹은 소비하는 사람이었고요.


그런데 그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제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지금도 잘 안 믿겨요. 둥실둥실 떠 있는 기분이고요^-^


블로그의 카테고리 중 <내 인생의 타파스>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올립니다. 그중에서도 귀한 인연 독깨비. 독서모임인데 만나면 책 보다 우리들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하고 그럼에도 책을 온전히 소화시킨 느낌이 들게 하는 그런 사람들. 그 독깨비에는 정말 멋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같이 멋진 사람이 되어가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들.


그런데 말입니다.


독깨비에서 요즘 자주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드물게 남자 멤버이고 에너지도 많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 그리고 천안이 좋아 천안으로 이사 왔고요. 트리즈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에요. 모순과 문제를 만나면 신나 하는 사람^-^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달라서 변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항상 앞서 움직여 왔지요.



그러다 보니 세상의 변화보다 생각의 속도가 너무 앞섰었는데

이제, 지금! 세상도 속도가 빨라져서 루피와의 속도가 비슷해졌어요.



독깨비 멤버이자 (주)투인리브 대표 루피입니다.


저도 스페인에 갔다가 코로나가 유럽에 급격하게 퍼져서 급하게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천안에 자리를 잡은 데에는 루피의 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작년에 집을 구하느라 고민 중일 때 루피가 천안도 좋다고 선택지에 둬보라고 권했었거든요.


그동안 영화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생각만 하고 있었던,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가 올해 구체화되었어요.



'영화 인문학 시간에 나눴던 질문에 나는 제대로 답한 적이 있었나?'로 시작된 생각이 '그러면 이번에 제대로 답해보자'로 바뀌었고, 100일 동안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매일 영화에서 건져 올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00일 글쓰기를 마치고 얼마 안 지나서 루피가 대표이사로 있는 (주)투인리브에서 창조 장사꾼 대상 컨설팅과 강의 진행할 때 허락을 구하고 청강을 했어요.


첫날은 박요철 작가님의 브랜딩 강의
둘째 날은 한정혜 대표님의 영상 편집 강의
셋째 날은 황란 이사님의 와디즈 펀딩 강의
넷째 날은 루피 오경철 대표님의 트리즈 강의였어요.


셋째 날인 와디즈 펀딩 강의 날, 스토리보드에 적어보는 실습 시간이 있었는데,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워크북 순서에 따라 적어봤습니다.



초안 형태의 스토리 라인이 나왔는데 루피가 보고는
“ 펀딩 바로 갑시다! “
그렇게 시작된 거예요.


(주)투인리브에는 금손 님들이 계시거든요~
기획 천재(라라, 황란 이사님)와 디자인 천재(울님, 김한울 팀장님), 그리고 이 천재들 보유자이며 트리즈로 세상을 미리 보는 루피.



이런 분들과 함께 하니 제 머릿속에서만 둥둥 떠다니던 아이디어가 실체를 가진 제품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순간이 오게 된 거죠. 모든 순간들이 점으로 존재하다가 짠! 하고 연결되는 그런 기분이에요~!


결론은~!

와디즈 펀딩 창에 들어가서 알림 신청도 해주시고 활동하시는 SNS에 공유도 널리 널리 부탁드린다고요^-^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9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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