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어디까지 해야 성공일까?

카페 창업 성공의 목표 세우기! 

카페 사업에서 어디까지 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큰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생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마 그대는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냐고 하겠지? 이미 카페 사업을 하고 있거나 카페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얼마나 벌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지를 내게 묻곤 해. 아, 정말 뭐라 대답하기 어려워. 각자 목표가 다른데 어찌 금액만으로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겠어. 

 최근 카페를 창업하는 이들을 분석해보면 몇 가지 부류가 있어. 가장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은퇴 또는 명예퇴직으로 직장을 떠나 생계형으로 카페를 창업하는 경우야.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자영업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가 전혀 없지. 그래서 요리와 관련된 주방 경험이나 경력이 필요한 음식점보다는 조리가 간단한 카페를 선택하는 거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휘황찬란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보고는 큰 어려움 없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하지만 몇 달만 지나면 녹록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곤 해. 

 카페 장사에 성공하기 위한 목표 세우기

 그래서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야 해. 단기간의 수익, 프랜차이즈, 평생직장 등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그대가 꿈꾸는 성공을 위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확고하게 세우라고. 여전히 막연하게만 느껴진다고? 그러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 

■ 그 목표는 실현 가능한 것일까?

■ 목표로 삼을 정도로 그것은 가치가 있는 걸까?

■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들에 대해 실제적이면서도 세세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해. 그렇지 않다면 뜬구름 잡는 식으로 거창한 결과만 바라보고 무작정 창업을 하려 한다고 볼 수 있어. 다시금 창업에 대해 고려해봐야 한다는 뜻이지. 세부적인 계획 없이는 목표를 세울 수도 달성할 방법을 찾아낼 수도 없어. 

 목표를 세웠다면 그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봐야 해. 수익이 많고 적음을 떠나 카페를 운영하는 흥미가 떨어지면 점차 매장 운영에 소홀하게 되고 자연히 수익이 떨어지게 마련이야. 결과적으로 카페를 계혹해서 운영할 수 없게 되지. 일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무슨 일이든 제대로 될 리가 없잖아. 

 목표와 가치를 잘 세웠다고 해도 사업 아이템을 획기적으로 실행할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소용없어. 그대가 세운 목표가 실현 가능한지, 목표를 향한 세부적인 전략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려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게 좋아. 

 막연한 목표와 기대감만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은 폭탄을 들고 전쟁터에 뛰어드는 것과 같아. 퇴직금과 대출금을 모조리 허공으로 날려 보내고 나서 후회해봤자 이미 때는 늦어. 대박을 노리다가 쪽박을 차는 꼴이라고. 

 성공에 지름길은 없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 명확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나아가는 것만이 성공을 위한 유일한 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