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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Feb 03. 2016

아메리칸 스나이퍼

무엇을  겨냥하는가... 


당신을 겨냥한다. 


"슝~" "퍽!" 누군가 또 죽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죽음은 죽음을 맞이할 생각의 여유도 없다. 스나이퍼의 총알은 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오늘도 스나이퍼는 겨냥한다. 보이지 않는 적이 두렵고 떨린다. 두려움을 생각할 때쯤 또 총알은 날라 온다. "슝~". "퍽!" 또 한 명이 죽었다.



인도주의적 개입 


미국은 오늘도 누군가의 인권을 외치며 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의 전면에 내세운 슬로건은 자유, 민주, 인권... 등 다양한 정의로운(?) 표현들이다. 그 표현들 뒤에는 보이지 않는 비참함, 절망, 두려움, 공포, 잔혹함이 서려있다. 


미국은 오늘도 어딘가를 겨냥한다. 보이지 않는 그들의 총구는 두려움이다. 그들의 패권의 균형을 흔들 때 어디선가 "슝~"하고 총알은 날아온다. 




폭탄을 안고 달리는 아이


아이가  걸어온다. 수상하다. '제발... 아이야... 너의 품 속에 폭탄이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이는 그들의 바람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단지 아이 부모의 말을 따를 뿐이다. 


'아 총구를 겨누기 싫다....' , '그럴 수 없다...' 이 전쟁의 의미가 저 아이의 미래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아이의 미래는 이미 산산조작 나 있었다. 



전쟁의 비용과 위험 


전쟁이 점점 길어진다. 끝날 것 같은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혹은 떼면 또 다른 혹이 자란다. 점점 전쟁에 드는 비용과 위험이 커진다. 사람들은  동요한다. 부상자들은 늘어나고, 트라우마도 깊어만 간다. 


전쟁의 비용과 위험이 예상보다 더욱 커지고 있다. 어느새 미국은 그 비용과 위험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들은 영웅이 필요하다. 이 위험을 빠져나갈 수 있는, 모든 미국인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영웅이 필요하다. 



끝까지 싸울 수 있는가... 


끝까지 싸울 수 있는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전쟁은 전쟁이다. 그 정당함이 어디에 있더라도, 전쟁의 피해는 너무 크다. 조용히 숨 죽여 눈금자를 바라보는 스나이퍼의 시선이 먼 곳을 바라본다. 


해는 지고... 오늘도 어둠 속에서 누군가는 죽는다. 



Understand different 

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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