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오는 것일까?
인종차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왜? 인종차별을 하는 것일까?
왜 백인이 우월하다고 하는 것일까?
그들이 말하는 역차별(역사를 부인한다는 의견)은 무엇일까?
희생의 발판 아래 아무런 노력없이 얻은 기득권에 대한 향수일까? 인간은 참으로 이기적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피부색 하나만으로 경제적 특권을 누리려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원하는 욕구에는 권위를 통한 경제적 이득이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불평등을 경험한다. 문제는 불평등의 원인을 근거없는 구조적 문제에서 온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인종차별 주의, 지역 주의, 민족 주의등으로 아무런 근거없이 한 개인의 문제를 구조적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더욱 커진다.
이러한 경향은 시간이 갈수록 집단화 되는 경향이 더욱 커진다. 왜냐하면 집단 속에서 개인의 비논리를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고독한 공간에서는 설득되지 않는 비이성적인 사고가 집단의 광기 속에서는 너무 쉽게 합리화 되기 때문이다. 또한 동질감을 가진 집단 그룹의 이기심이 자신의 비이성적인 사고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비이성은 집단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으로 확인된다. 그래서 개인이 홀로 있을 때 갖지 못하는 존재감을 집단에서 확인 받을 때 집단의 광기에 개인은 이성을 놓는다. 편하기 때문이다.
집단 속에서 자신을 숨기는 자아의 불안정성이 불쌍하다. 왜? 인종차별을 하는가? 인종차별로 무엇을 원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가?
집단에서 빠져 나와 고립된 사고의 틀로 들어가 보자. 과연 인종차별의 원인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스스로를 집단주의로 잃어버리지 말아라. 자신의 정체성은 집단에서 정의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의 사고이다. 집단의 주장보다는 개인의 사고에 의한 선택을 감당할 수 있는 자아가 되어야 한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스러워도, 자신의 삶이 매우 열악하고, 세상이 불공평하더라도, 자아는 잃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뉘우칠 수 있고, 삶을 선택해 나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집단 속에 숨어 자아를 꽁꽁 숨겨 불안을 감추지 말라. 결국 집단이 원하는 결과 이후에 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은 자아의 파멸 밖에 남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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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