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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Aug 25. 2017

인종차별에 대한 두 가지 시선

http://www.bbc.com/news/world-us-canada-41027862

인종차별? 


인종차별을 외치는 사람들, 미국은 백인들의 나라라고 외치는 사람들. 미국은 누구의 나라인가? 현재의 상황을 인종차별의 이분법으로 보지 말고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지지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정책, 멕시코 국경 지대의 불법 이민자 및 마약 거래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불법 이민자들을 자신의 나라(?)를 헤치고 책임 없는 혜택만을 원하는 사람들로 여긴다. 



"Great America" 


그들은 "Great America"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역사를 백인들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미국은 백인들의 소유할 소유권을 기반을 둔 사회 구조적 변화를 요구한다. 그들이 원하는 구조적 변화는 차별 정책을 통한 기득권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대한 미국은 무엇인가? 


"Great", '위대한'이라는 단어에 내포된 차별적 요소는 무엇인가? 여기서 '위대함'이란 인종의 구분에서 온다. 미국의 현재 역사를 백인들이 세운 국가로 생각한다. 그래서 미국의 위대함은 백인들만이 누려야 할 특권이라는 관점이다. 


미국의 경제적 부는 인종의 차별을 근간으로 한다. 노예제도를 통한 그들의 경제적 특권의 대물림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영역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그들이 착취의 수단으로 사용한 노예는 비 인간적인 행동이다.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에 기반을 둔 정책 활동을 폄으로써 지지세력에 대한 확고한 서포트를 받고 있다. 


정책의 일관성 속에서 사람들은 인종차별의 당위성마저 찾고 있는데, 그 당위성은 다름 아닌 "여긴 위대한 미국이고 이건 내 나라이다. 나가라"이다. 



결핍 


대부분의 인종차별은 결핍에서 온다. 개인의 결핍이 사회에 대한 분노로 확산될 때, 사람들은 누군가 공격하길 원한다. 그 공격의 대상은 우월한 자신의 논리를 대신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쉽고, 본인 스스로 합리화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외친다. 현재의 경제위기는 타 인종의 유입에서 왔다고... 그리고 그들을 내쫓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의 내쫓음 뒤에는 그것을 강탈하려는 속마음이 숨겨져 있다. 


개인의 결핍이 모여 군중을 이룰 때, 사람들은 더욱 용감해 진다. 자신의 지지세력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스스로의 인지적 자각은 점점 무디어져 가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본인 스스로는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된다. 


인종차별, 트럼프 정책, 미국 경제, 미국인들의 심리, 이 모든것이 복잡 융합되어 여러 군데서 예측하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그래서 인종차별과 트럼프를 지지하기전에 먼저 내면을 조용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느 누구를 지지하든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은 남을 존중하는데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Understand different 

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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